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2학년 류보민·백민하 학생은 지난 8월 7일(목)∼11일(월)까지 외환은행 열린교육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에서 개최된 대한적십자사 주최, IFRC(국제적십자사연맹)와 ICRC(국제적십자위원회) 협력, 외환은행·외교부·보건복지부·KBS·조선일보가 공동 후원한, 제3회 국제 적십자연맹〔IFRC〕모의총회(The 3rd Model IFRC General Assembly(MIGA))에 참가했다.

 

국제적십자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구촌공동체 시대를 맞이하여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는 국제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의사결정과정을 청소년들이 체험하여 인도주의 봉사정신을 지닌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폭력 및 평화 문화 증진(Promoting a culture of non-violence and peace)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외 참가자 159명을 비롯, 멘토, 서포터즈 등 총 190명이 참가하여 4박 5일 동안 열띤 활동을 했는데, 특히 총회 기간 내내 언어를 영어로 진행해 글로벌 시대의 공통언어 활용 능력을 함양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류보민 학생은 총회 기간 자신이 가진 영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Group Hope Award RCY사업후원회장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류 양은 ‘쿠바대표단과 직접 생활하면서, 평소 관심이 높은 나의 영어회화실력을 반성하고 한층 더 나아진 것 같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 또 인도주의적 봉사정신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백 양은 ‘모의 총회를 통해 외교관의 꿈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고 남들 앞에서 나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율 지도교사는 ‘보민이와 민하는 평소 학교 생활하면서 적십자 이념을 준수하고 이를 잘 실천하는 단원이고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