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는 11월 15일(토)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춘산 등반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등반대회는 차동초 재학생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행복공감 미소’ 라는 주제로 가족 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 취지가 있다.

서산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는 부춘산 봉화대를 최종 목적지로 하여 등반 및 자연보호활동, 코스 별 퀴즈 풀기, 경품 추첨, 나눔의 점심시간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등산 코스 별로 각 교사가 퀴즈를 담당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정답을 말하면 담당 교사가 도장을 찍어주고 다음 코스로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퀴즈는 ‘차동초를 상징하는 나무는?’, ‘서산의 인구는 몇 명일까요?’, ‘서산의 축제 5가지 말해 보세요.’등 비교적 학부모와 학생이 같이 대답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이 되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등반 대회 마무리 단계인 완주학생 선물추첨 행사는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교사가 번호를 뽑을 때마다 학생과 학부모는 함께 미리 배정 받았던 번호표를 보며 기대의 눈빛을 빛냈다.

3학년 강대광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퀴즈를 풀면서 한 코스씩 통과를 하니 더 흥미진진하고 친구들의 부모님과 동생이 함께 참여해서 좋았다.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더 튼튼해지는 느낌이었고 부모님과 이런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등반 대회를 통해 대자연, 가족, 친구와 한마음으로 하나 되어 우의를 돈독히 하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뜻을 모으고 질서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차동초 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가족과 친구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품고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