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서산시 예천3로 10번지에 위치한 예천2단지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나섰다.
문제는 1층 출입구 현관문이 설치되지 않아 겨울철 추위는 물론 난방 및 안전문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취재진은 지난 9일 아파트 주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201동, 202동, 205동, 206동, 207동, 208동 등 6개동이 1층 출입구 문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그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시공사인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어러번 민원을 넣은 상태며 아직까지 민원이 해결이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예천2단지 아파트는 11개동으로 총 824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계단식 5개동, 복도식 6개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문제가 발생한 곳은 복도식으로 아파트 평수가 적고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태다.
205동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밖에 나가기가 싫다면서 특히 1층은 현관문이 없어 추위를 많이 느낀다" 고 말하고 "눈이 오는 날이면 바닥도 미끄러워 넘어지기 일수이며, 우리 같이 나이가 먹은 사람들은 뼈가 약해 건강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수 있다" 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이현철 예천2단지아파트 동대표 회장은 "11개동 824세대 중 복도식인 6개동이 이같은 문제로 1층 출입구에 문이 없어 겨울철 찬바람을 그대로 맞아야 하는 불편은 물론, 눈이 올시 안전문제도 대두돼 큰 걱정이다" 라고 말하면서 "시공사인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출입문이 설치가 되지 않아 동 대표로써 어려움이 많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특히 복도식에 살고 있는 분들은 아파트 평수가 적고,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이 많다" 며 "대부분 복도식 아파트는 1층 출입문이 설치돼 있는데 2단지의 일부분이 없는 것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 말하고 "하루빨리 출입문을 설치해 줄 것" 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시공사인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2월에 발령을 받아 구두로 약속한 것은 잘 모르겠다" 며 "본인이 맡고 있는 관리 가구수가 17,000가구 라면서 원래 복도식은 아파트 설계자체가 출입문이 없는 걸로 법적으로 명시돼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세월이 가면서 필요성에 의해 민원요구가 바뀌었다며 2017년에 검토해봐야 될 문제"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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