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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size='4'>[참 스승 찾기]…유소윤 서산시교육지원청 보건교사를 만나다 </font><font color='666666' size='3'>'보건은 학생들이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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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스승 찾기]…유소윤 서산시교육지원청 보건교사를 만나다 '보건은 학생들이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단순히 지식적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맘을 어루만져 주는 것도 성장과정에 큰 부분을 차지해 나중에 사회의 큰 일꾼을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한 것입니다.

유소윤 서산시교육지원청 보건교사

 

서산인터네뉴스 취재진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서산시 관내 학생들의 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유소윤(45) 선생을 만났다.

 

마침 스승의 날이라 서산시 초··고 선생님들이 모여 제36회 스승의 날 교육자대회 및 2017 서산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하는 날이었다.

 

쑥스런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이하면서 학생들의 보건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의무라고 말하면서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유 선생은 지난 1995년 보건교사로 입문해 올해 21년째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아직도 할 일이 많이 있다고 피력하면서 현재는 관내 초·중 학교에 보건교사가 없는 곳에 주기적으로 출장근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유소윤 선생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평소 꿈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를 하는 것이였다 면서 그 꿈이 현실이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21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정이 들어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주는 것이 선생님들의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지식적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맘을 어루만져 주는 것도 성장과정에 큰 부분을 차지해 나중에 사회의 큰 일꾼을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한 것입니다.

 

특히 보건교육이란 "학생들이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이라면서 작은 힘이지만 학교에서 응급처치,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성교육, 건강검진, 보건교육 등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종플루가 기성을 부리던 때 많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백신치료를 통해 완치가 되는 모습을 보았을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유 선생은 치료한 학생들이 나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볼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금처럼 꾸준하게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보건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자녀 같은 학생들을 위해 지금처럼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천사의 웃음으로 마무리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학생들의 보건교육이란?

 

학생들의 보건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해야 학업도 충실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삶의 질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육청에서는 매년 17차시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정기검진, 개인위생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성교육, 음주·흡연 예방교육, 응급처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재를 통해 정규수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즉 학교 보건은 학생들의 응급처치가 주가 되며 학교에서 아이들이 아픈 곳을 치료하는 단순처치를 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보건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물론 신종플루 때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갑작스런 바이러스로 인해 기존의 항생제는 잘 듣지도 않고 게다가 치료하는 백신마져 없어 아이들이 반에서 10%나 감염이 될 정도로 확산속도가 빨랐습니다.

 

더구나 학교에 집단적으로 발생했으나 치료제인 타미플루 처방으로 점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조그마한 어려움은 충분히 견디게 하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보건활동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보건교사 미비로 인해 학생들이 보건서비스를 못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보건교사의 전문인력이 적어 보건수업도 응급처치를 하다 보면 늦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원래는 각 학교에 한 명씩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인력이 부족해 저와 같이 한 사람이 여러학교를 출장다녀야 한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에서는 보건교사가 없는 곳이 10군데나 됩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학생들에게 보건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하고 픈 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맑은 정신이 깃들 듯이 그 것이 곧바로 공부와도 연결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도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아침 챙겨 먹이기, 매일 사랑으로 안아주기 등 관심이 필요합니다.

 

청소년기에 사랑을 받고 자란 자녀는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이웃과 나누는 배려의 정신도 익히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합니다.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기성세대가 관심을 갖고 세세하게 살필때 우리사회가 밝아지고 아름다워 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각 가정에서 청소년들이 등교 전에 한 번씩 포옹하는 스킨쉽이 부모의 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동시에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이제라도 학부모님들이 실천해 건강한 청소년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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