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서산시장 출마 의사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맹정호(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정책을 제안 받고 나섰다.
맹 의원는 “그동안 선거 관행은 후보자가 선심 쓰듯 공약을 하고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요구가 공약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검토하여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서산을 선거 핵심 구호로 준비하고 있는 맹 의원는 “시장에 의한, 시장을 위한, 시장만의 자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놓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 정책 공모 캠페인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어린이책 시민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받기도 했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시민ㆍ균형ㆍ상생ㆍ환경ㆍ생활ㆍ자치ㆍ미래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 시민은 댓글을 통해 “예전에는 강 없는데도 다리를 놓겠다는 선심성 개발공약이 주를 이루었는데, 시민들로부터 정책을 제안받아 공약한다니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책을 제안하고 싶은 사람은 이메일 mang-jh@hanmail.net로 제안하거나 간담회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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