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토) 오전10시 서산시청앞 솔빛공원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8 서산시 통일대장정’이 개최됐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 2015년에는 120개국에서, 2016년에는 125개국이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풍 부시장, 조용옥 충남도회장(국민연합), 신일균 회장(국민연합), 이복구 회장(평화대사), 안진권 회장(참가정), 유병녀 회장(여성연합), 최영란 회장(산수원), 김영수.김옥수 도의원, 조동식.가충순.안원기 서산시의원, 김명회 당진시의원, 조규선 전시장, 자전거 동호회 회원을 비롯한 서산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8월 4일(토) 오전10시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기념행사 및 출정식을 갖었다.

기념행사는 최은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신일균 회장의 대회사, 이복구 평화대사 서산시 협의회장(前 충청남도의회 의장)의 환영사, 조용옥 충남도회장(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충남지회)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복구 서산시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피스로드 개최의 의미와 취지를 전하며 종주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구본풍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역주를 펼치는 자전거 종주단에게 감사한다. 특별히 125개국에서 개최되는 피스로드 행사에 서산시 1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광복 73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피스로드 역주를 통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전거 종주단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전 국민과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난 후 80 여명의 자전거 종주자들이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서산시청 앞 분수대에서 소탐산 위령탑까지 종주한다.

금번 행사는 ‘피스로드 2018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서산시지회」, 「평화대사서산시협의회」, 「UPF(천주평화연합)서산지부」가 공동주관하며, 참가정실천운동본부서산시지회, 세계평화여성연합서산시지회, 행복싸이클 등이 후원하고, 소탐산 위령탑 앞에서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을 위한 참배행사를 거행했다.

2017년도 2월 2일 113개국 450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7월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125여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하였다.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열도 1만km를 종주한 일본종주단과 연합하여 8월 16일 부산에서부터 24일 파주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전개하고 있고, 금번 8월9일 그 일환으로 충청남도에서 피스로드가 개최된다. 8월 24일에는 피스로드 참가 대표자 500여명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종주완료식을 가지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며 마지막 종주를 진행하며 피스로드 한국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피스로드 2018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피스로드 2018 글로벌 평화프로젝트에는 125개국에서 40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끌어낼 것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