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산업폐기물 매립장,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곡면 발전협의회의 적극적인 행보로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공론화가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곡면 소재 산업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설치문제와 관련해 지곡면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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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관련 주민설명회. 주관/주최 지곡면발전협의회 |
지곡면 발전협의회(회장. 구자홍)은 10일 오후 2시 지곡면 복지센터에서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지곡면 발전협의회 구자홍 회장, "반대와 찬성, 견제와 대립이 아닌 진정 지곡면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우리 세대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냐는 물음에 자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설명회에는 백승렬 공학박사와 임정래 헤드헌팅 컨설턴트가 강사로 초청되어 ‘산업폐기물 매립장 어떻게 할 것인가?’, ‘혐오시설과 지역주민과의 공존은 가능한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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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만성 지곡면장 |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은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지곡면 무장리 1734번지에 위치, 사업면적 5만9714㎡, 매립면적 5만1363㎡, 매립용량 132만4000㎡(70천㎡/년, 192㎡/일), 지정폐기물(의료폐기물 제외)과 사업장일반폐기물이 매립되는 산업폐기물매립장이다. 매립방식은 관리형 매립시설(준호기성 위생매립, Cell방식)으로 45m(지상5m, 지하 40m)매립고와 53,103㎡의 에어돔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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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식 사무국장 |
지곡면 발전협의회 구자홍 회장은 “지역민의를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협의회의 목적과 부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 환경문제는 결코 쉽게 간과하거나 방치하면 안 되는 주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이다.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좀 더 우리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갖고, 객관적인 사고와 폭넓은 혜안으로 현실을 직시하였으면 한다.”라며 “반대와 찬성, 견제와 대립이 아닌 진정 지곡면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우리 세대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냐는 물음에 자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백승렬 공학박사, "산업폐기물 어떻게 볼 것인가?"
▲ 임정례 컨설턴트, "혐오시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백승렬 공학박사는 ▲산업폐기물 어떻게 볼 것인가 ▲폐기물은 산업발전의 핵심 ▲폐기물처리장의 바람직한 사례 ▲시한폭탄된 폐기물 매립지 ▲관리부실로 오염이 심각한 폐기물매립지 ▲불법운영 산폐장 사례 ▲산업폐기물 매립장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
임정래 컨설턴트는 ▲혐오시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혐오시설과 지역주민과의 공존은 가능한가? ▲혐오시설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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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설명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 |
함께한 주민들은 “매립량 초과 매립시 문제점과 실질적 관리감독 가능여부”, “타 지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산폐장 폐해에 대한 예방책이 있는가”, “산폐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다각도의 의문사항에 대해 질문하며 설명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했고, 한 주민은 “서산시민의 건강이 달린 문제인 만큼 오늘과 같은 설명회 등 소통의 장이 적극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설명회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설명회 말미에 등장한 한 주민이 산폐장 안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잠시의 소동이 있었으나 참석한 대다수 주민의 반론에 금세 사태가 진정되었고, 설명회장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인원이 참석한 오늘 주민설명회는 두 시간 여 동안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한 진지한 소통이 이뤄졌으며 향후 지속적인 설명회, 토론회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마무리됐다.
▲ 지곡면 발전협의회(회장. 구자홍)은 10일 오후 2시 지곡면 복지센터에서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 영상은 이후 서산방송 sbc 789(KT올레티비789)에서 방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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