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은 지난 30일 2019년 하반기 공무원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안성민 인사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퇴임식은 맹정호 시장의 공로패 및 꽃다발 수여식을 시작으로 퇴임 공무원들의 퇴임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30년 혹은 4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영예롭게 퇴임을 하시는 선배님들께 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면서 설레기도하고, 두렵기도 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무엇보다 오늘의 서산시가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들이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고, 선배님들이 고민하고 땀 흘렸던 만큼 서산시가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서산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상목 前 건설도시국장은 “함께 퇴직하는 열 두 분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살아갈수록 나라는 존재가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구나’를 많이 느끼면서 살았다. 앞으로는 좀 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면서 뜻이 있는 길을 찾아 생활해나가겠다”고 지난 40년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SBC 서산방송 아나운서들이 퇴임하는 공무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