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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3'>서산방송 개국기념 읍면동 탐방 7</font><font color=666666 size='2'>음암면 홍을표 면장 인터뷰</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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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방송 개국기념 읍면동 탐방 7음암면 홍을표 면장 인터뷰

■ 음암면의 전반적인 현황 및 역사와 유래
음암면의 유래는 한 마을에 있는 바위로부터 유래합니다. 현재 음암면 문양1리에는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성역화 사업을 하고 정월에는 면민들이 모여 태평기원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바위의 명칭을 일명 ‘두룸바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 곳에 많은 두루미가 날아와 겨울을 났는데, 그 두루미들..

 

서산방송 개국기념 읍면동 탐방 7 - 음암면 홍을표 면장과의 만남.

 

▲ 홍을표 음암면장

 

■ 음암면의 전반적인 현황 및 역사와 유래

 

음암면의 유래는 한 마을에 있는 바위로부터 유래합니다. 현재 음암면 문양1리에는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성역화 사업을 하고 정월에는 면민들이 모여 태평기원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바위의 명칭을 일명 ‘두룸바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 곳에 많은 두루미가 날아와 겨울을 났는데, 그 두루미들이 내는 소리가 그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까지 들리자 그 바위를 ‘소리나는바위’, ‘두룸바위’, ‘들림바위’ 로 주민들이 부르면서 현재의 지명(음암/音岩)을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 이 지역의 정설인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세종실록지리지와 여지도서에 음암을 나타내는 기록이 확인되고 있고, 1914년 군.면 통폐합에 따라 동암면과 두치면, 해미군, 운천면 성암리가 병합되어 현재의 음암면에 대한 윤곽이 만들어진 것이죠. 하지만 현재의 행정구역은 1973년 수석리가 서산읍에 편입되면서 현재의 구역이 확정되었습니다.

 

음암면의 면적은 서산시 전체면적의 739.4㎢의 6%인 43.9㎢입니다. 경지는 19.2㎢, 임야 17.8㎢, 기타 6.9㎢입니다. 현재 음암의 인구수는 10,600여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업별 인구는 농업 50%, 축산업 10%, 상업5%, 기타 35%로 농업인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국지도70호선, 국도32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우리 면을 관통하면서 서산시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음암면의 역사적 유적지나, 명승지, 그리고 특색 있는 볼거리나 먹거리가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사람들도 그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해 나가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이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대가 변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 바로 문화재입니다. 저는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음암의 유적지와 명승지에 대해 항상 자랑을 합니다. 4세기 백제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적지인 ‘부장리 고분군’ 과 도지정 기념물 제68호인 정순왕후 생가,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199호인 김기현 가옥, 무형문화재 26호인 박첨지 놀이와 ‘청춘예찬’이란 시로 유명하신 우보 민태원 선생님의 고향이 음암이란 이야기는 제가 사용하는 주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녹색농촌 체험을 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합니다. 우리 음암에는 생태학습체험장 ‘나비아이’가 많은 사람들의 녹색체험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죠. 그곳에 가면 항상 수많은 다양한 나비들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만약 음암을 방문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나비아이’와 ‘성암저수지’ 등을 둘러보신 후 점심은 음암이 자랑하는 붕어찜을 먹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음암면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경험했던 그 지긋지긋한 가난은 이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 졌죠. 부유해진 덕택에 사람들도 질 좋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합니다. 저 역시 친환경농산물이 좋습니다. 음암은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소비자가 만족하는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적정한 기온, 강수량, 질 좋은 황토가 음암의 경쟁력인 셈이죠. 그래서 그런지 음암에서 생산되는 달래와 냉이, 호박고구마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고, 음암 도당리 화훼단지에서 생산되는 호접란은 백화점에 납품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음암 출신 면장으로 재임 중 하고 싶은 중점 사업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음암면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큰 욕심은 아니지만 제 임기 중 이것만큼은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도. 농 자매결연사업의 활발한 추진입니다. 자매결연사업은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매결연은 일회성이 되면 안 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암면은 지난해 서울시 서초1동, 거여1동, 인천시 송현1.2동과 자매결연을 맺어, 현재까지 약 2억 원 정도의 농산물 직거래 실적을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거여1동의 관내 학교 급식 쌀과 각 식당의 쌀을 공급하고 있고, 특히, 지난 9월에는 송현 재래시장과 농산물 직거래 협약을 맺어 향후 5년간 쌀 420톤을 납품하기로 하였고, 음암의 예술주조에서 생산되는 생강 막걸리도 OEM방식으로 송현동 재래시장에서 판매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음암면의 주산으로 불리는 간대산을 주민여가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입니다. 간대산은 해발 175.2m의 조그마한 야산이지만 음암에서는 대표적인 명산으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간대산에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산행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산행은 인생의 지혜와 삶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산행의 즐거움을 ‘보는 즐거움’에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올 4월에 간대산에 야생화 3천 본과 진달래 1만 본을 심었습니다. 물론 많은 면민들과 자매결연지 주민들과 함께 말이죠.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매년 1만본 씩 5만 본을 식재할 계획에 있고, 또한 야생화 식재는 물론 체육시설도 휴게시설도 만들어서 앞으로 간대산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즐기는 즐거움을 조금 더 선사해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대산의 변화를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음암면의 부흥을 이룰 수 있는 부흥권역 종합개발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입니다. 부산1.2리, 율목1.2리로 이어지는 부흥권역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고 앞으로 60억 원의 사업비가 이 지역에 투입될 것입니다. 이번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여 음암의 자생력이 한 단계 성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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