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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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개최를 위한 큰 줄 제작해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는 14일 기지시줄다리기 줄제작장(송악읍 기지시리 11)에서 기지시줄다리기에 쓰이는 큰 줄 제작을 완료했다. 이날 제작된 큰 줄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서 수만 명의 관광객이 직접 다리게 될 줄이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는 큰 줄 제작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짚 6천 단으로 줄을 제작해 왔다. 3월 12일에는 줄틀을 꺼내 조립하고, 13일에는 소줄 70가닥을 엮어 중줄 6개를 만든 뒤 14일 이 중줄을 이용해 큰 줄을 만들었다. 또한, 이달 말까지 큰 줄에 머릿줄과 곁줄, 젖줄을 만들어 축제에 쓰일 줄다리기 줄 제작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줄은 암줄과 숫줄 각각 무게 20t 길이 100m, 직경 1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쓰일 큰 줄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제작되었다.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11부터 14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 전국스포츠 줄다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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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숙 의원 5분 자유발언, 서산시 소멸 위험지역 진입에 따른 섬 관광 대안전략 마련 촉구!사랑하는 18만 서산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맹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극세척도의 자세로 서산을 이끌고 계시는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늘 정론·직필의 자세로 공정한 보도를 해주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서산시 소멸 위험지역 진입’에 따른 통계청 발표 결과에 고심하고, 우리 시의 현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여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3년 통계청‘소멸위험지역 현황’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부석, 팔봉, 운산, 해미, 고북면은 소멸 고위험 지역이며, 대산읍을 비롯한 인지, 지곡, 음암, 동문2동은 소멸 위험진입 지역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서산시민을 비롯하여 이완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서산시 합계출산율 도내 1위, 전국 시 단위 3위, 비결은 일자리’라는 내용을 보셨을 겁니다. 이 또한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자료를 다르게 ‘전국 시·군’을 포함하면, 우리 시 합계출산율은 전국 12위가 되고, 고용률은 84위가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현실을 객관적으로, 냉소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커다란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며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정점을 찍고, 이제는 인구감소시대로 진입했습니다. 우리 서산시도 성연면과 석남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멸 위험지역 주의단계 이상입니다. 서산시 인구 감소는 우리 시의 경제를 위축시키고, 지역 문화를 단절시키며, 결과적으로 서산의 존폐까지도 염려할 주요한 현안입니다. 이러한 지역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인구 유입 촉진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기업 유치, 생활 인프라 개선, 교육 및 보육 시설의 확충, 지역 매력도 향상 등 다양한 대응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서산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인구감소 대응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섬 관광산업을 제안코자 합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가운데 부산과 대구 5개 지역을 제외한 84개 지역이 일반농산어촌 지역으로서 특히 섬 지역을 중심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섬이 지방소멸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과거 서산시와 태안군이 분리되기 전에는 201개의 섬이 산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바로 곁에 우수한 환경과 여건이 실재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특색’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섬 관광객의 개념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모든 형태의 방문객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방문객 수요를 포괄하는 관광 산업 범위와 업종을 발굴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취업 유발 계수는 제조업의 약 두 배로 고용효과가 높으며, 관광객이 지역에 방문해 지출하는 소비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합니다. 지역관광이 원동력이 되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다시 지역에 정주 인구도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관광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역의 생활인구가 되어서 지역의 활력도 커질 것입니다. 서산시는 그동안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역의 우수 문화관광축제를 육성·지원하고,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사업도 진행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정책적 관점 재설정 및 제도를 보완하고, 체류형 섬 관광 육성과 관리, 관광객 특성과 요구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앞으로도 지역 문화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해나가야겠습니다. 우리 서산시의 소멸 위험지역 진입이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는 불가피한 현실 앞에 마주한 기회로 바라보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여러분의 진지한 고민과 공력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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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의원 5분 자유발언, “동부지역의 희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문1동, 동문2동, 수석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조동식 의원입니다. 김맹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시는 이완섭 시장님과 1,8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언제나 공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18만 서산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최근 물질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최첨단 과학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인자동차가 등장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하늘을 나는 택시, 즉 드론 택시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과학물질문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대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온 천지를 꽁꽁 얼어붙게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모든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들이 지저귀며, 개구리가 울어대는 봄은 변함없이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우리들의 생활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풍족하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새출발하는 신혼부부가 형편이 나아지는대로 한 가지 한 가지 살림을 늘려나가는 재미가, 마치 봄날을 맞이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단체에서나 기관에서도, 하나하나 발전하고 성취해 나갈 때, 보람을 느끼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서산시도 비전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특히 골고루 잘 사는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부지역의 유일한 희망 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현재 온석근린공원 일대에 추진중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우리 시의 주거복지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이라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관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주고 동부지역 발전의 모태가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시장님과 담당 관계부서에서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본 의원이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것은,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바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동서균형발전의 마지막 기회인 동문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는 것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찾아왔습니다. 동문동에도 새봄과 같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찾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서산시민 여러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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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마무리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3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5건, 동의안 2건, 승인안 2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0개 안건을 처리했다.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1조 1452억 136만원 대비 234억 1,153만원(9.78%)이 증액된 1조 1,686억 1,289만원으로 편성되었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삭감액은 없으나, 예산총칙 일부가 수정되어 수정가결되었다. 시의회는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근무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강문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자립청년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안, △서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 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조동식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교육시설 및 소규모 공공시설 급수배관 세척 지원 조례안, △서산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상 문수기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안동석 의원 대표발의),△서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이상 안원기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안효돈 의원 대표발의) 등 19개 안건을 원안가결하였다. 이날 2차 본회의에 앞서 가선숙 의원은 ‘서산시 소멸 위험지역 진입에 따른 섬 관광 대안전략 마련 촉구’를, 조동식 의원은 ‘동부지역의 희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를 주제로 5분 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제2차 본회의의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하였으며, 가선숙 의원(대표위원)과 최동묵 의원, 유해중·임재관(전 시의원), 김인섭·이원우·조만호(전 공무원), 김회준·문종현(세무사) 등 9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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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정착 위한 ‘한국어 교육’ 운영태안군이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2일 태안군가족센터에서 수강생 23명과 강사,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갖고 40주간의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안군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의 한국어 학습을 도와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3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교육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여건 등을 반영해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간반에서는 TOPIK(한국어 능력시험) 1·2·3 과정이 운영되고 야간반의 경우 △한국문화 이해 교육 △원거리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국적취득 한국어 및 면접 교육이 실시된다. 군은 이날 개강식에서 반 배정을 위한 한국어 수준 평가를 진행하고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한국사회의 조기 정착과 자녀들의 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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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민축구단, 2024 K4리그 개막전 개최당진시민축구단(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이 오는 17일 오후 3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 B팀을 상대로 2024 K4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시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리그 7위, 제104회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 금메달의 쾌거를 거뒀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 이적과 보강 등 선수단을 재정비한 시민축구단은 동계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민축구단은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미성년자 무료입장 △경품 추첨 △무료 커피차 △푸드트럭 등을 준비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은“시민축구단은 동계 훈련 기간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민축구단의 K4리그 2라운드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FC세종과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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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벨트’가 미래 먹거리 보고로 급부상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민선8기 힘쎈충남은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를 켰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타 대상으로 승인된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UAM-AAV센터’ 국비 30억 반영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서산 B지구에서의 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협약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AAM산업 육성,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서산간척지는 정주영 회장님의 프론티어 정신이 서려있는 곳이자, 식량 자급자족을 향한 꿈과 도전의 현장”이라며 “정 회장님의 개척정신은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또 한 번 서산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협업·행정 추진 체계 마련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충청남도 UAM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달에는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도내 대학 등 민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충남 AAM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관련 과와 민간 기업, 중앙부처 등으로 티에프(TF)를 꾸리고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제조 기반 산업이 발달해 미래 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소 연료전지·발전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며 친환경 연료 기반도 우수하다”라며 “천수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충남 유무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추진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개발 핵심 방향은 ‘그린 앤 디지털(GREEN & DIGITAL)’로, 목표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으로 잡았다.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내 23만 6000㎡와 15만 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는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창업농 교육시설, 팜마켓 등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투자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지역활성화 펀드 공모 신청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국내외 기업 업무협약 및 해외 협력 사업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박차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서산분원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그린 백신 기반 기술 개발 △차세대 기술 기반 형질전환 동물 개발 △미세조류 활용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개발 △동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친환경 작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환경오염 개선 그린바이오 기술 개발 △그린바이오 기술 사업화 강화 △그린바이오 지역 기업 지원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서산 A지구 인근에 위치한 20전투비행단 주변 지역 군사보호구역 해제에 따라서는 경비행기 MRO산업 육성, 공항형 자유무역지대 조성, 무인항공기 양산 기업 유치 등 도가 서산공항과 연계해 구상한 항공산업 육성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서산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속도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서산 민간공항 건설은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제20전투비행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 기지로,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활주로가 이제 충남 경제가 비상하는 활주로로 그 역할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 6월에는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를 연결하는 부남호 횡단 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되며 두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 도로는 태안읍 송암리부터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까지 610m를 연결하는 4차로로, 2020년 2월부터 366억여 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편 AB지구는 간척 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을 통한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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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대죽일반산업단지 케이씨아이, 케이씨씨실리콘 방문 소통이완섭 서산시장이 11일 대죽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케이씨아이와 ㈜케이씨씨실리콘을 방문해 기업 성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케이씨아이 이재기 공장장이 요청한 대죽일반산업단지 내 과속카메라 설치, 공원 예초정비, 전주행 시외버스 개설 등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함께 논의했다. ㈜케이씨아이는 삼양그룹의 퍼스널 케어 전문 계열사로 2009년 대산지역 내 대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후 다양한 미용 분야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폴리머 등 고기능성 원료를 직접 생산해 왔다. 이어 이 시장은 케이씨씨실리콘을 방문해 이종현 공장장과 함께 최근 실리콘 산업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봤다. ㈜케이씨씨실리콘은 2020년 분할된 kcc그룹의 유기 실리콘 전문기업으로 건축, 자동차, 전자,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고무, 실란트, 실리콘 오일 등을 생산해 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화학산업 선도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한 정부지원 사업 및 투자유치, 인력 양성, 환경규제 완화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의 기업 방문을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인더스밸리 일반산단의 지붕 위 태양광 설치와 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공장밀집지역 도로포장 지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 설명 : ①이완섭 서산시장이 11일 ㈜케이씨아이를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②이완섭 서산시장이 11일 ㈜케이씨씨실리콘을 방문해 실리콘 산업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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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골밀도 검진으로 시민 뼈 건강 사수충남 서산시가 11일 시민의 뼈 건강 사수를 위해 무료 골밀도 검진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장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골다공증의 예방·관리를 위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인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골밀도 검사는 우리 몸 특정 부위(요추, 대퇴골) 뼈의 밀도를 측정한 후 결과를 지표화해 뼈 건강의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검사로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는 수검자를 대상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전문 치료를 제공하는 등 골다공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진 희망자는 신청대상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지참해 서산시보건소로 방문하면 되며 기타 검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영상의학실(☎ 041-661-6510)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시 김용미 보건소장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100세 건강 시대에 대비해 골다공증 등 시민 만성질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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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면천은행나무 목신제 열려당진시는 지난 10일(음력 2월 1일) 면천읍성 객사 일원에서 면천은행나무회(회장 채수영) 주관으로 2024년 면천은행나무 목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 면천은행나무 목신제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채수영 면천은행나무회 회장, 면천은행나무회 회원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목신제는 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강신례, 초헌례, 축원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서로 진행되었다. 면천은행나무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딸 영랑의 효심이 깃든 수령 1,100년의 나무로서 201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당진시는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 및 모니터링을 위해 매년 보호 시술 및 영양 공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면천은행나무는 면천지역과 주민들을 지키는 수호목이자 자연유산이다. 앞으로 면천읍성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