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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업무협약 체결

전통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발돋움

기사입력 2024.02.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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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서산 이전 협약식2(왼쪽 세번 째부터 김현곤 악기장 보유자, 이완섭 서산시장, 홍순광 부시장).JPG


    충남 서산시가 전통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발돋움한다.

     

    시는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 장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의 서산으로의 종목 이전과 무형문화재 합동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5. 19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농업산학협동심의회2.jpg

     

    무형문화재 악기장이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사람으로, 보유자 김현곤(89세)은 편종과 편경을 복원, 제작한 국내 유일의 장인이며 2012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태평소와 대금, 소금 등 여러 국악기를 복원해 지난해 12월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악기장 종목의 서산 이전으로 시는 승무, 내포제시조, 내포앉은굿 등 5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에 더해 처음으로 국가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1. 19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서산 이전 협약식1(왼쪽부터 김현곤 악기장 보유자, 이완섭 서산시장).JPG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악의 혼과 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현곤 보유자와의 업무협약이 성사돼 매우 기쁘고 특히 국립국악원 충청분원의 서산 건립이 결정되며 악기장과의 협약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악기장을 포함한 무형문화재 합동 전수교육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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