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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친일 굴욕,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관련 성일종 의원에게 공개토론 제안

기사입력 2024.02.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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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의원선거 서산시·태안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는 삼일절을 하루 앞둔 2월 29일 성일종 의원에게 현 정부의 외교 행태 등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조한기 후보는 “어제(28일)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에 다녀왔다”며 “삼일절에 즈음하여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뜻을 기리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는 제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선생님을 찾아뵈었다”며 이종일 선생 생가 방문을 알렸다.

     

     그는 “서산, 태안은 독립운동의 고장”이라며 “이종일 선생 이외에도 최근 유해 봉환이 추진되고 있는 우운 문양목, 독립운동 중 중국 절강성에서 돌아가셔 2003년에 유해가 봉환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신 김용환 선생님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사실을 언급하였다.

     

     조 후보는 △ 대한민국 국방부 교재에 독도가 분쟁지역이라고 표현되었다는 점 △ 육사 교정에 홍범도 장군을 포함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 철거가 추진된 점 △ 강제징용에 대한 굴욕적인 해법을 내놨다는 점 △ 우리 영해에서 일본 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훈련을 했다는 점 △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가 아무 문제없다고 말한 점 등을 들며 “이 모두 윤석열 정부 들어 생긴 문제”이며 지금도 친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일본과 호혜롭게 협력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한 뒤, “일본으로부터 가장 오랜 기간, 가장 가혹한 식민지배를 당한 우리가 일본의 노골적인 군국주의 부활이나 내정 간섭,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용인할 순 없다”며 “4월 10일,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얼마 전 성일종 의원이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가족과 함께 관람한 후 이승만 전대통령을 국부라 칭하고, 유능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 칭송한 사실에 대해 “부정선거로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났을 뿐만 아니라 제주 4.3항쟁, 보도연맹 사건 등에서 100만명이 넘는 양민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무엇보다 반민특위를 해산시켜 민족정기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를 날리고 친일파들이 대한민국에서 다시 득세할 토대를 만든 인물을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이 칭송한 데 대해서 독립운동가 유가족들은 수치심을 느끼며 분개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두둔하는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성일종 의원의 전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고 성일종 의원을 직격한 뒤, 그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성일종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였다.

    △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 일본 해군의 우리 영해에서의 합동 훈련

    △ 독도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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