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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우리 마주 보며 걸어요!

기사입력 2020.10.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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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연파출소 경장 최정우

     

     더위가 어느덧 지나고 우리 눈앞에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가을철 추수기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야외활동을 삼가고 있지만, 농민들은 더운 여름이 지나고 추수를 위한 준비에 각 마을 그리고 논과 밭에는 수확을 맞이하는 여러 농민과 노인들이 농업에 한창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기저기 도로에는 허리를 굽히고 걸어가는 노인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차량을 등지고 걸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노인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일반 사람들보다는 여러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으므로 등 뒤에 차량이 오는 것에 대해 반응을 하기가 쉽지 않아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시골은 차도와 보도가 명확하지가 않기 때문에, 시골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특히 더 노출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보행자와 차량이 진행할 때는 우측보행을 원칙으로 하고 또한 오랜 세월 길을 걸을 때는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을 하는 것이 매우 익숙해져 있다. 차량이 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걷기 때문에 차들이 자칫 보행자를 보지 못한 채 주행하고 똑같이 보행자도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매우 큰 위험한 교통사고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아니한 곳을 지날 때는 중앙선의 반대 방향, 즉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 언제든지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걸어야 한다.

     

     그리고 마주 오는 차량이 다가오면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생긴 바람, 먼지, 돌멩이로 인해 다칠 수도 있으니 자동차가 다가오면 가장자리에 가장 좌측으로 비켜섰다가 걷는 것이 기타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방법일 것이다. ‘차량과 마주 보며 걷기’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을 한다면 교통사고는 크게 줄일 수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노인인 경우, 해가 지는 초저녁에 농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노인을 보지 못하고 충격하여 사고가 나거나, 과속하는 차량이 미처 노인을 보지 못하고 피할 수 없어 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그 밖에는 밝은 계통의 겉옷을 입거나 형광물질이 덧붙여 있는 장비나, 옷을 입어도 좋은 방법이 된다.

     

     국민이 혹시 모를 위험한 차량을 피해 걸을 수 있고, 사고 대피 및 위급한 차량 통행이나 고장 난 차량을 임시로 세워 놓기 위해 만들어 놓은 ‘갓길’이 교통사고를 높이고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길이 되어서는 안 되며, 노인 같은 경우에는 많은 도로교통법규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갓길을 통행하게 된다면 차량을 마주 보고 걸어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기본적인 도로교통법에 대한 홍보와 인식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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