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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충남도와 함께 산폐장 공공운영방안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산시 오토밸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위 천막농성 종료

기사입력 2020.03.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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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산시청 공보실에서 서산시 오토밸리 폐기물 매립장 반대위는 충남도청 앞 서산오토밸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오스카빌대책위원회 한석화 위원장의 무기한 천막단식농성 해제와 충남도·서산시와의 합의결과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228, 서산오토밸리산업폐기물매립장에 관해 충남도가 산단 내라는 부가조건을 삭제하면서 시작된 오스카빌 주민대책위 한석화 위원장의 단식농성과 인근지역 주민, 서산시민단체의 천막농성이 무려 22일 만에 해제되었다.

     

    헌법 제35조 제1항에 명시된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호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서산오토밸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오스카빌대책위원회, 지곡면환경지킴이, 서산환경파괴시설백지화연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서산지킴이단은 전국 폐기물의 서산시 유입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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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충남도 측이 부가조건 삭제 행위에 대한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협상종료 시까지 거부해 합의도출에 실패했으나, 서산 오토밸리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운영방안의 적극적인 모색 폐기물처리시설 전탐팀 신설과 철저한 상시감시로 공공 관리와 동일한 효과 창출 그동안의 행정 처리사항을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감사 의뢰 및 준공 검사 시 주민 입회 허용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 발굴 입법 청원 등 네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특히 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신속한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 충남도, 서산시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반대시위에 참여한 단체들은 도가 전국폐기물 유입을 우려하며 싸워왔던 인근주민, 서산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 매입을 통한 공공운영방안에 대해 서로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 재판 최종심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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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 소송에서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으며, 현재 한석화 위원장은 단식 감행으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요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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