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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공지능을 이용한 한우 행동분석 프로그램 개발

2021년 1월부터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에 한우 축사에 시범 설치
프로젝트 참여 서산 IT업체 '뉴텍' 내년 2월 부터 전국 유통 나서

기사입력 2020.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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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우 행동분석 프로그램이 개발돼 시범설치를 거쳐 일반 축산농가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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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축산과 석,박사들로 이루어진 ‘딥팜’과 서산시에 기반을 둔 IT회사 뉴텍이 함께 개발 설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AFA)가 1월 서산시 축사와 당진시, 홍성군 축사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어서 축산농가는 물론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시범 설치되는 AFA(AI For Animal)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이용하여 소의 상태, 행동, 발정, 섭취 등 다양한 정보를 축산 운영자에게 전달되어 축산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소 건강 상태를 알기 위해 부착형 센서와 삽입형 센서를 이용하였으나 가격이 비싼 단점과 사용 기간이 짧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제품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저렴한 가격과 동물의 스트레스를 없앰으로 동물복지의 문제점을 보완한 AFA 프로그램은 1마리당 소의 움직임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하여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85% 이상의 높은 정확도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영상만을 가지고 행동 분석하는 제품 AFA는 가성비가 뛰어나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개발 완료된 AFA 인공지능 프로그램 1개당 최대 16마리의 소를 분석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자체 학습하여 스스로 정확도를 높이는 기능도 가지고 있어 설치 사용이 많을수록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사랑목장을 운영하는 이근창 대표는 “스마트팜 축산 분야에 한 획을 긋는 성과이며 축산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해 농축산 분야 종사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주최사인 딥팜 관계자는 “AFA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축산인에게는 편리한 사육 환경을 제공하며 소비자에게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 육우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계최초로 개발된 한우 행동분석프로그램(AFA)은 축산 분야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첫 사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소리 및 사진을 통한 인공지능 분야보다 한 단계 높은 분야로써 건국대학교 석박사들이 만들었다는데 신뢰성이 높다는 평이다.
     
    한편, 인공지능 AFA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참여한 뉴텍은 서산시에 위치한 IT회사로 축산전문 어플개발,마을어플 개발하였으며 2021년에는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텍 관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 AFA프로그램은 2021년 1월 충남도 서북부 지역에 시범 설치 운영을 마치고 2월부터 전국에 판매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축산 운용 기술을 통해 충청남도가 ‘스마트 팜’ 분야에 선도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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