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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확진자 2명 나왔다

기사입력 2020.03.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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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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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맹정호 시장은 10일 오전 930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19 확진자의 동선 일부를 공개하고 향후 대응조치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서산 첫 확진자(서산 1, 충남 104)는 서산 한화토탈 연구원(5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첫 증상이 발생한 뒤 9일 오후 12시경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검사 결과 21:45분경 양성으로 판정을 받아 서산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1번 확진자는 동문동 현진에버빌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2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밝혀졌다.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파악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기본 동선 파악 기준이 되는 날짜를 정확히 언제로 정해야 하는지도 논의 중에 있다.

     

    맹정호 시장은 이동동선의 경우 확진자의 기억에 의한 동선으로 감염과 관련하여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앞으로 CCTV와 신용카드 추적, 접촉자 모니터링 등 심층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의 자택과 근무지인 한화토탈 연구 2동을 회사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하고 방역조치 했으며 접촉 의심자 164명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 조치시키고 오늘 연구소 직원 77명과 버스 기사 등 38명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은 서산시와 보건당국 유관기관이 정성을 다했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핑 현장에 참석한 성일종 국회의원은 중앙과 지방의료원의 협력을 강조하며 앞으로 서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서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우선적으로 서산시민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의원은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 만큼 역내 차단과 격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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