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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딛고 선 영웅들이 당진에 뜬다…
2021 그랜드시즌 <장애를 넘어 음악의 별이 되다> 개최
기사입력 2021.07.20 09:32당진문예의전당은 베토벤 만)250주년을 기념하여 신체적 결함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음악가로 우뚝 선 한국의 클래식 영웅들로 기획하여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심적으로 사회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을 딛고 다양한 음악 영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전해주는 최고의 클래식 작품을 통해 특별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려고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7월 29일 저녁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이해 2021 그랜드시즌을 장식할 기획공연 <장애를 넘어 음악의 별이 되다>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 교수 차인홍의 지휘와 한빛맹학교 음악전공과 전임 피아니스트 이재혁, 대전국제음악제의 상주악단 DCMF 신포니에타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과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전 악장이 연주된다.
지휘자 차인홍은 두 살 무렵에 소아마비를 앓았지만 재활원에서 바이올린을 접하고 음악을 시작했다. 장애인으로서 일자리, 진학 등의 제약을 딛고 주변의 도움으로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해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사우스캐롤라이나필하모닉 바이올린 수석을 역임하는 등 수 십여 개 국가를 거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서 활동을 펼쳐왔다.
피아니스트 이재혁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가족의 독려로 피아노를 시작했다. 깊이 있는 곡 해석과 고도의 테크닉을 선사하는 이재혁은 시각장애인 최연소로 15세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전체 수석 졸업하고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왔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피아노 교육과정 개발 등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DCMF 신포니에타는 해외 유학을 마친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17년 대전국제음악제를 통해 창단했다. 대전예술의전당 주최의 <콘서트 오페라>에서 초청받았으며, 카이스트와 국립중앙과학관 초청공연을 이끌었고, 2019년 존 루터의 <글로리아>에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사운드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늘날의 교향곡 중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운명’과 협주곡의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는 장대한 곡 ‘황제’를 쓴 베토벤은 청각장애를 딛고 기존의 틀을 벗어나 세계 음악사의 역사를 새로 쓴 음악의 성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주간 기획행사로 7월 22일 저녁 7시 당진문화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주제로 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에서 마에스트로 차인홍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하반기 기획공연 및 전시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으로, 세계 작가들의 다채로운 특별전 <아트 인 더 컬러>, 선우예권 리사이틀, 재단 창작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등 고품격의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개요]
○ 공 연 명 : 장애를 넘어 음악의 별이되다
○ 일 시 : 2021. 7. 29. (목) 19:30
○ 장 소 :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 주최주관 : 당진문화재단 | 당진문예의전당
○ 문 의 : (041)350-2911~5
○ 예 매 : www.dangjinart.kr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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