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우리도 성과금 받아요"

기사입력 2021.12.02 18:3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오금택 원장)은 지역 내 장애인의 직업재활 훈련과 일자리 창출로 자립생활이 가능하기 위하여 2016년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이다.

     

    KakaoTalk_20211201_0848319281.jpg


    이곳은 원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사, 직업훈련 교사 등 8명이 근무하는 장애인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 시설 지정을 받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만들고 있으며 종이컵 EM 세탁용 가루비누, EM 액상세제를 만들어 관공서 및 공기업 농협마트 그리고 개인에게 판매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종이컵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고도의 집중력으로 만들어져 위생적이며 품질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EM 세탁용 가루비누, EM 액상세제를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제품들도 친환경적이고 물에 잘 용해 되며 때가 잘 제거되도록 만들어져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오금택 원장은 2019년에 취임하여 생산품 품질향상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으로 불량률 1%도 허용되지 않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생산품으로 자신있게 판매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편 그동안 코로나19 사태가 확산 되고 시설은 노후화 등으로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임금을 자체 수익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예년에 비해 20% 정도의 매출 감소가 2020년에는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의 방침에 의해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근로 장애인과 훈련생이 제대로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산품을 만들기 위해서 직원들은 밤늦게 근무하면서 생산품 차질이 없도록 하였지만 역부족 이였다.


    주로 종이컵을 많이 사용하는 예식장, 장례예식장, 식당이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자연적으로 종이컵 매출이 감소 될 수밖에 없었다.

     

    [포맷변환][회전]KakaoTalk_20211201_084917366.jpg


    오 원장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실망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그동안 모아 둔 예비비를 털어 임금으로 지급하고 직원회의 때에는 근로 장애인과 훈련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 주었다.


    그 결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불량품 감소와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올해에는 7억원이 넘는 사상 유래 없는 실적으로 년 대비 90%의 성장을 하였다.


    오 원장은 "취임하자마자 근로 장애인과 훈련생들의 임금을 파악하고 훈련생들에게 지급하는 훈련비가 너무 작다는 것을 알고 약150% 이상으로 상향하여 훈련비를 지급하였으며 올해에는 충남에서 최초로 성과금 지급 예정이고 명절 수당도 100% 이상 상향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