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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 생태계 복원 사업 ‘첫 삽’

기사입력 2023.03.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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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읍에 위치한 웅도에는 밀물때면 바닷물에 잠기는 잠수교인 유두교가 있는데, 유두교가 바닷물을 막고 갯벌 생태 문제를 일으켜 2021년부터 복원사업이 추진됐다.

     

    16일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여기동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서산시의회 의원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웅도는 곰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과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휴가철 가고 싶은 33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는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폐쇄형 유두교로 인해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고 해양 생물들이 줄어들자 바닷물의 흐름을 막지 않는 다리를 설치해 옛 물길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300m 길이의 해수 소통형 다리를 설치하고다리 중간에는 갯벌 관람 등을 할 수 있는 생태관측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받은 가로림만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은 총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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