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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두 번의 밀입국 사건 검거

기사입력 2020.06.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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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양경찰이 추적수사와 밀입국자의 자백을 토대로 지난 4월과 5월 고무보트와 모터보트를 통해 한국에 밀입국 한 중국인들을 검거했다.

     

    지난 5월 23일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인근에 무인 모터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중국인 밀입국자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중국 산동성 위해시 해변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출항해 5월 21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5월 31일 저녁 탐문수사를 진행하던 중 입국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인 2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2명을 포함한 중국인 5명이 중국 산동성 위해시 해변에서 고무보트로 출항해 4월 19일 10시경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인근 해안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밀입국자 2명을 상대로 다른 이들의 정보 및 국내 운송책 등 검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건의 밀입국자들은 모두 과거 한국에서 체류한 후 불법체류의 이유로 강제 퇴거된 전력이 있으며, 중국에서의 생활고로 인해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밀입국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수사팀은 밀입국자 4명과 중국인 국내 운송책 2명 등 총 6명을 검거한 상태로 남은 4명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남경찰청과 공조를 강화해 cctv자료와 통신자료 분석 등 과학적인 수사 기법과 추적수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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