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RCY(청소년적십자) 동아리 32명(회장 장수인)은 지난 11일(월)~13일(수)까지 2박 3일 간 청소년적십자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청소년적십자(RCY) 속리산 국토순례 캠프에 참가했다.

 

서일고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첫 날 강원도 속리산 유스타운(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소재)에 도착, 입소식과 함께 수련원 인증프로그램인 WIN WIN GAME, 물고기 잡기 체험, 그룹워크, 서바이벌게임을 했고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장기 자랑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이튿날에는 속리산 문장대를 등반하였고 이후 산을 내려와 한마음 풍등 제작, 소원 성취문 제작, 미션 위기 탈출, 난타 체험활동, 캠프파이어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캠프에 참여한 1학년 전윤지 양은 ‘산을 오를 때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완주하고 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을 극복하고 점차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동율 지도교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심신단련 및 호연지기를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며 ‘앞으로 배운 것을 직접 몸소 실천하는 학생으로 거듭나도록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