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는 지난 3일(월)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 추방 결의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 예방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회 주관으로 학교 폭력 추방 결의문을 낭독, 다짐의 시간을 가졌고, 이 학교 전담 경찰관으로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고민성(男) 순경이 위촉되었으며, 고 순경으로부터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예방교육 등 외부 특강도 실시되어, 학생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

 

서산경찰서 고민성 순경은 이날 강연에서 ‘한참을 꽃을 피우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폭력에 연루되어 경찰서에서 만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은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임을 잊지 말고,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학생회장 3학년 연민우 군은‘지금까지 나름의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웠지만, 오늘 강의를 통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나와 친구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한구 교장은 ‘우리 학교가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라는 것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 앞으로도 폭력 없는 선도 학교의 전통을 유지하도록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 이 학교는‘3무(폭력 無, 흡연 無, 집단따돌림 無) 학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