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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lor='blue' size='4'> ‘삼색(크림·커피·갈색) 양송이버섯’의 돌풍</font&g…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섯산학협력단과 함께 최근 새롭게 육성한 ‘금향’을 비롯, 3개 양송이버섯 신품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60개 농가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사입력 2018.03.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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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섯산학협력단과 함께 최근 새롭게 육성한 금향을 비롯, 3개 양송이버섯 신품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60개 농가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신품종은 갈색을 띈 금향과 크림색인 다향’, 연한 커피색을 가진 진향3개로, 백색 일변도의 국내 양송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양송이 대부분은 흰색이어서 양송이가 원래 흰색인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으나, 흰색 양송이는 1920년대 미국의 한 농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돌연변이가 시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갈색 양송이만 존재하므로 사실상 갈색이 원종인 셈이다.

     

    양송이는 서양에서 가장 즐겨먹는 버섯으로, 비타민 B·C·D나 칼슘(Ca), 칼륨(K), (P)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양송이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농가에 보급하는 3개 품종 중 금향은 흰색 양송이보다 2030% 이상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데다, 황산화 활성이 높고, 양송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좋은 점이 특징이다.

     

    또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하며, 병해충에 견디는 능력이 높아 고품질 친환경 버섯으로 재배하는데 적합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금향 등 국산 품종에 대한 재배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등과 협력해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국산 품종 양송이 보급률은 현재 35%에 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호주 등 외국산 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하는 양송이 신품종이 수입산을 대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양송이 생산량은 1173톤이며, 도내에서는 부여와 보령을 중심으로 전국의 75%7628톤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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