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 236회 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제 1차 본회의에서는 제 23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유부곤·이경화 의원),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13건과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을 심사한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정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제8대 서산시의회 첫 시정 질문에는 가충순·김맹호·안원기·안효돈·유부곤·이경화·이수의·이연희·장갑순·조동식·최기정·최일용 시의원 12명 전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서산시 정책 방향 전반에 걸쳐 질의를 할 예정이다.

 

심의·처리 할 조례안은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안(임재관 의원) △서산시의회 회의 규칙 전부개정 규칙안 △서산시 리통 개발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최일용 의원) △서산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기정 의원) △서산시 범죄예방단체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동식 의원) △서산시 환경교육 진흥 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원기 의원) 등이다.

 

 

임재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치와 분권은 고도한 시대적 흐름이다”며 “충청남도의회의 시·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강행을 서산시의회는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를 위한 공동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현안으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내년도 지방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국가 지향발전 차원에서 정부와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에게 민항유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산시의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29일 주요현장방문, 30일 총무·산업건설위원회를 운영한 후 31일 임시회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