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등학교는 지난 8일(목) 오후, 예술관에서 1.2학년 전체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동아리 발표회를 실시했다.

 

 

서일고 관계자에 따르면, 자생적 학생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평가, 학생 동아리 활동을 통한 특기적성 계발 및 진로 개척으로 창의 교육 실현 및 진로 설정에 기여, 동아리 간 학술적 교류로 인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학생의 이해를 고취시키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발표분야 33개 동아리, 공연 분야 12개 동아리, 전시 및 체험 분야 23개 동아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는데, 4-H회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주니어ROTC, POLARIS, 메르시, RCY, SKEMP , 씬커, 레오클럽, C-NERGY, VANK, Sci-worms, 4-H SMT, 백가쟁명, 4-H그린반, 꽃극단, 미술부, M.A.U.M방송부, 아스쿠스, T.T, Voca-power, S.B.S, 메카닉, 아고라, 루체, 역사바라기, 농구A반, 뉴런, Math홀릭, 과학토론, 생활미술, 2-Win, 요리조리, YOLO영어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발표 중간에 M.A.U.M 방송반의 공연, 꽃극단의 연극과 IBM 동아리의 댄스, SoulSound의 밴드 공연이 있어, 발표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4-H스포츠 마사지 체험, 4-H 그린반의 식물 분경 전시회, Sci-worms의 램프 관찰 체험, 스켐프와 Limit의 수학구조물 전시와 RCY응급처치반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체험, 모형항공기 동아리의 모형항공기 전시 등이 있어 학생들의 재능과 창의력을 맘껏 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가쟁명(토론동아리)’ 동아리 활동 발표를 한 2학년 이보람, 1학년 이승현 학생은 한목소리로 ‘동아리 발표 준비 과정이 힘들었지만, 활동을 하면서 진로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Sci-worms(과학동아리)’ 천윤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온도에 따른 색변화와 밀도차를 이용한 램프 관찰을 하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발견했고, 또 동아리 학생들의 소질과 앞으로의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김학면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잠재력에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도 동아리 활성화와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동아리 발표 및 공연, 전시(체험) 행사 심사 결과는 각각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