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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4'>서산시, 버스터미널 이전 시민토론회 개최</font>&…

서산시는 3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서산시장, 시 관계자 및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이전, 수석지구도시개발에 관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사입력 2019.06.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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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3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서산시장, 시 관계자 및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이전, 수석지구도시개발에 관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맹정호 서산시장의 주재로 시민들과의 현장대화를 통한 의견 수렴에 초점을 맞춰 수석지구 도시개발 정책결정을 위한 공론화 과정의 일환으로 열렸다.

     

     

    맹 시장의 공약에 따라 6월 중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한 가운데 찬, 반측으로 나뉜 주민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서산시는 수석동 일원 86에 복합터미널과 공공주택 등을 포함한 '수석지구 도시개발지구' 개발을 추진했고, 2017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통과했다.

     

     

    지난해 243억여 원을 들여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8월 잠정 중단한 상태로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있는 사안이다.

     

     

    맹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모아보고자 이번 토론회의 기회를 마련했다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찬반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달 중 정책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반대측 가구현 중앙상가번영회장은 "현재의 터미널은 당시 3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고, 2011년 시가 추진한 용역에도 25만 명 이상일 때 재론이라는 결론이 난 상황"이라며 "현재 서산시내의 40%의 점포가 문을 닫는 등 공동화 현상을 넘어 아사직전의 상태인데, 터미널을 옮길 경우 상권 붕괴는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대측 시민들은 시설이 낡은 것은 보수를 하면 된다.’, ‘외부 거대 유통업체가 들어오면 지역상권이 죽는다’, ‘교통혼잡이 문제라면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대책 없이 무조건 터미널 이전을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찬성측 김용환 수석동도시개발추진위원장은 수석동 이전과 관련된 행정 절차가 이미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확실한 사유 없이 사업이 중단되었다서산시의 점진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터미널 이전은 꼭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찬성측 시민들은 대산 뿐 아니라 해미, 수석동 등 낙후된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터미널이 낙후되어 안전에 취약하다’, ‘터미널 지하 1,2층에 가보면 알 수 있듯이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맹시장은 반대측에 서산시의 인구수가 25만명이 넘으면 터미널을 이전해도 되는가’, 찬성측에 왜 터미널을 이전해야하는가등의 질문을 했고, 서산시 도시과장, 교통과장 등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맹정호 시장은 "시민토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막중한 책임감과 문제 인식을 갖고 결정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긴 시간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에 감사하다. 앞으로 사심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결정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6월중 터미널 이전 가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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