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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4'>서산방송, 농산물 가격폭락 실태 취재</font><…

서산시는 올해 기상호조에 힘입은 유례없는 풍작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산방송은 서산시 농산물 가격폭락 실태를 취재했다.

기사입력 2019.07.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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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올해 기상호조에 힘입은 유례없는 풍작(마늘·양파·감자)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산방송은 서산시 농산물 가격폭락 실태를 취재했다.

     

    올해 서산시 마늘 재배량은 1113ha 양파 436ha로 작년과 비슷하지만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평균 15퍼센트 정도 증가해 마늘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팔봉면 이장단협의회 문용재 부회장

     

    팔봉면 이장단협의회 문용재 부회장은 농민들이 아주 울상이다. 감자 값은 싸고 인건비는 비싸다농업정책이 실패했다고 본다. 타작물 재배를 많이 권유하고 있어 논에 마늘, 양파 같은 작물을 심어 과잉생산이 돼 농산물 가격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시 당국에서 철저하게 통계 파악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지면 둔당1 유해문 이장

     

    인지면 둔당1 유해문 이장은 정부가 농산물 값이 쌀 때는 손을 놓고 있는다. 하지만 농산물 값이 비싸, 수요에 비해 물량이 달릴 경우 외국에서 곧바로 농산물이 수입돼 들어온다며  "과잉생산이 될 경우 정부에서 곧바로 수급조절을 해야하는데 올해는 20%정도가 남는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가만히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올해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큰 타격을 받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격폭락 사태에 대한 도와 시의 입장을 들어봤다.

     

    서산시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

     

    서산시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시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비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목들에 대한 판매촉진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서산 감자 같은 경우 롯데마트 전국 120개 매장에 이미 70톤 규모를 납품했고, 농심, 오리온에 550, GS리테일에 60톤 납품 확정돼 대형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서산시 농정과 김상호 주사

     

    서산시 농정과 김상호 주사는 “4월 말, 올해 과잉생산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 미리 산지 폐기를 진행했다. 폐기한 농가들에 대한 보상 지원책으로 보조금을 추경예산에 약 5억원 정도를 세워서 농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 이재우 농식품유통과장은 도에서는 양파 가격이 하락됨에 따라 대전 지역에서 양파 팔아주기 캠페인, 소비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고, 또 도청 전체 직원들에게 홍보를 해 팔아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시는 농산물 가격폭락을 수습하려 노력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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