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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4'> 간척지 가뭄 시 적정 품종 ‘다보’ 선발</font>…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근 몇 년간 가뭄으로 간척지의 염농도가 높아지고, 염해가 발생해 벼 이앙이 늦어지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염해에 강한 품종으로 ‘다보’를 추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품종 선발을 위해

기사입력 2019.11.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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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근 몇 년간 가뭄으로 간척지의 염농도가 높아지고, 염해가 발생해 벼 이앙이 늦어지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염해에 강한 품종으로 다보를 추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품종 선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6월 하순7월 중순 염농도가 0.20.8%(평균 0.4%)로 매우 높은 서산B지구에서 12개의 조·중생종 품종을 10일 간격으로 이앙 시험해 왔다.

     

    이번 시험 결과, 다보 품종은 여뭄비율(등숙률)이 높고, 완전미율 단백질 함량 싸라기 발생률 수량 등의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밥을 했을 때에도 윤기, 모양, 식감 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선발한 다보 품종이 간척지에서 운광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중생종인 다보 품종은 7월 상순에 이앙할 경우 출수기가 91일로 늦어지므로 가능하면 6월 말까지 이앙을 마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약 1톤의 다보 품종 종자를 생산했으며 내년도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필요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팀장은 올해 생산한 종자는 내년 농가 현장 실증을 통해 시험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간척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겠지만, 우선 벼 재배 농가들의 현안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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