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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4'>산업폐기물 400톤 불법 매립!</font><fo…

충남 서산시는 최근 서산시 지곡면 오토밸리 산업단지 인근 무장리 야산에서 알루미늄 폐기물을 비롯해 각종 산업페기물들이 매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사실을 밝혀냈다.

기사입력 2020.01.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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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폐기물 400톤 불법 매립이 적발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당 토지 지주가 토목공사를 하던 중 다량의 산업폐기물이 발견되면서 서산시에 제보를 하고 시는 지난 1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굴착기를 동원, 현장을 파헤친 결과 400여톤의 각종 산업 폐기물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매립된 폐기물은 불에탄 알루미늄을 비롯해 고철, 스텐 등 폐합성수지 산업폐기물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에 탄 알루미늄 흄은 신경계 질환 치매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 유해물질로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로 인해 시민의 생활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불법 매립된 폐기물은 불에탄 알루미늄을 비롯해 고철, 스텐 등 폐합성수지 산업폐기물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조사 결과 이 폐기물들은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합금괴를 만드는 A사에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공장을 가동하면서 알루미늄 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중간수집운반 업체를 통해 반출했으나 수집운반업체가 최종처리 업체에 보내지않고 공장 인근 야산에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굴착기를 동원해 굴착한 결과 400여톤의 폐기물을 발굴했다"며"중간수집업자가 작년초 타개하는 바람에 수습에 곤혹스러웠으나 토지주와 처리업체 관계자가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시는 폐기물 최종처리 과정을 지도감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사 관계자는 "공장 내 발생되는 폐기물은 중간 수집운반 업체를 통해 반출하고 있지만 최종처리과정까지는 확인을 안한다"면서 "중간 수집운반 업체를 통해 배출된 폐기물은 고철 등 폐합성수지류 600여톤"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A사는 알루미늄 합금괴 전문 제조업체다. 알루미늄 고철을 수입해 이를 합금괴로 만든 뒤 주로 자동차 부품업계 및 철강과 전자업계 등에 판매한다.지난 2014년 서산시 오토밸리 산업단지에 공장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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