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재래시장은 서산 역사의 중심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의 동부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생하신 최연용 회장님께 시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과 함께 고맙게 생각하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 최연용 동부시장상인회장

 

1. 동부시장의 연혁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여 주십시오?

 

1956년에 서산읍 동부시장으로 개설되었으며 몇 차례 큰 화재가 있었으나 상인들의 자부담으로 1975년 장옥을 개축하였고, 1999에 동부시장조합을 설립하여 오다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조합을 해산하고 2006년 상인회로 법인설립 오늘에 이르렀으며, 의류, 주단이불, 철물, 수산물, 야채, 먹을거리와 건어물로 크게 구분된 300여 점포와 300여 좌판, 노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동부시장의 활성화 방안 및 현대화(시설.경영)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80여억 원을 들여 2008년 1차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2차 시설현대화와 시장 활성화에 대한 용역을 현재수행하고 있는 중이며, 계속하여 시설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또한 이와 병행하여 상인들에 대한 상인대학, 컴퓨터교육, 워크숍 등 각종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수준을 향상시키고 친절한 상인으로 거듭나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동부시장이 되도록 할 것 입니다.

 

3.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점의 공략에 대처하기 위한 대처방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기업형 슈퍼는 국회에서 규제 법안을 마련 중에 있으나 대기업 마트인 롯데마트, E-마트, 하나로 마트 등은 규제를 하지 않아 재래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반대집회도 한바있으며 현재 대형마트 입점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에 대처하기위하여 시설현대화는 물론 먹을거리 장터를 만들어 활성화 시키고 시장 내에 공설마트를 계획하여 원스톱 원 쇼핑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주차장도 증설하여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려고 합니다.

 

4.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동부재래시장에서 계획하고 있는 이벤트나 사업이 있다면?

 

“태풍 곤파스”에 의하여 시장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임시 복구하고 있으나 미흡한 상태로 다른 특별한 행사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매주 토요일에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가족장터 체험행사와 거리음악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 즐거운 추석맞이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 좋은 사업을 개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5. 동부시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시민에게 인사 말씀이 있다면?

 

불편함이 많고, 불친절 하다고 하시면서도 저희 동부시장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시는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께서 동부시장을 사랑해 주시고 찾아주시기 때문에 지역경제가 그나마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부시장 모든 상인은 시민의 감사한 마음을 위하여 최선의 서비스와 친절로 모시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