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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팔봉 감자축제를 찾아서</font><BR><font sty…

가로림만 끝자락에 위치한 솔바다이야기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으로 펜션 앞에서 바로 갯벌과 바다낚시뿐 아니라 민물낚시도 즐길 수 있고, 가을철 낚시철에는 펜션에서 보유하고 있는 12인승 보트로 고파도까지 나가서 우럭, 광어, 놀래미 등 손맛을 볼 수 있다.

기사입력 2009.06.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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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송과 바다가 어우려진 해변가의 조그만한 펜션이 있다.

     

    ▲ 솔바다이야기 펜션 전경
     

    4월이면 희드러지게 피어나는 유채꽃 들녘이 손님을 맞고, 여름이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솔향기 그윽한 해송 삼림욕으로 지친 심신을 쉴 수 있다.

     

    가로림만 끝자락에 위치한 솔바다이야기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으로 펜션 앞에서 바로 갯벌과 바다낚시뿐 아니라 민물낚시도 즐길 수 있고, 가을철 낚시철에는 펜션에서 보유하고 있는 12인승 보트로 고파도까지 나가서 우럭, 광어, 놀래미 등 손맛을 볼 수 있다.

     

    ▲ 구포항 갯벌
     

    갯벌에서는 바지락, 굴, 게를 잡고, 민물에서는 붕어, 잉어, 가물치 등이 잘 올라 온다.

     

    솔바다이야기는 서산IC, 또는 해미IC에서 빠져 나와 서산시내에서 약 15분거리인 팔봉면 덕송2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한 펜션이다.

     

    ▲ 팔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주위의 볼거리로는 주말이면 전국에서 산행을 즐기러 찾아오는 전국 10대 명산 팔봉산이 차량으로 4분 거리에 있고, 한반도의 바닷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된 유명한 태안군 신두리사구는 약 2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 신두리사구
     

    그리고 작은 포구로 그렇게 많은 관광객이 알지 못하는 자연 속 그대로의 구도항이 6분 거리에 있다. 바닷가에 나가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바구니의 세발낙지와 지붕위의 박을 따서 낙지를 삶아먹고 그 육수에 밀가루 반죽하여 칼국수를 끊여먹었던 일명 ‘박속밀국낙지탕’ 으로 유명한 포구이기도 하다.

     

    ▲ 박속밀국낙지
     

    구도항은 천혜의 청정지역인 가로림만의 가장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이곳에서 30분정도 점점이 흩어져 있는 섬들 사이로 정기여객선을 타고 나가면 어느새 고파도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 구포항 전경
     

    구도항에는 3곳의 횟집이 옹기종기 모여서 저마다 고유한 손맛과 넉넉한 서산의 인심을 보여주고 있다.

     

    ‘황해횟집’은 토속음식과 고향 어머니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 있고, 특히 매운탕과 갱개미 무침은 그 맛이 일품이고 ‘구도횟집’은 2층에서 바라보는 바다전경이 아름답다. 여사장님의 친절도 돋보이고 1층에는 많은 어패류 수족관이 있어 아이들과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또한 민박과 슈퍼를 겸하는 ‘갯마을 횟집’은 사장님이 “회는 얇게 뜨는게 아니라 까두기 썰 듯이 손 크게 떠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오랫 경험속에서 체득한 나름대로 ‘회’에 지론을 갖고 있다.

     

    오는 6월 13~14일까지 팔봉산 감자축제에 참가하시는 체험객이나 관광객들은 구도항을 들러 시원한 바닷바람과 ‘박속밀국낙지탕’으로 즐겁고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

     

    한편, 펜션내의 편의시설로는 족구장,수영장,야외바베큐장,어린이 놀이시설,해송산림욕 등이 있다. 이용문의는 솔바다이야기펜션 .041-663-4999/011-213-7567 로 하면 된다. (구도항 횟집은 구도횟집:041-662-6117, 황해횟집:041-662-6069, 갯마을 횟집:041-662-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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