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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되면?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배출되면 충남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이 연간 약5,890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과 김양중 연구위원, 김영수 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7일 간 충남도민 442명을 대상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에 따른 수산물 소비 변화, 일본 호감도 변화 등을 예측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수산물 선호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로 인해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은 월간 약491억 원, 연간 약5,890억 원으로 추산되고, 세부적으로 보면 수산관련 외식업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수산물(생물), 수산 가공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평균 수산식품 관련 소비액은 14만원대인데 오염수가 배출되면 평균 43.8%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 응답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대체식품으로 돼지고기(23.1%), 식물성단백질(21.0%), 닭고기(20.6%)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특히 충남산 수산물의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99.5%에 이르고, 수산물 소비 감소기간을 평균 16.1년으로 내다보는 등 충남지역 수산업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이미지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산, 중국산, 러시아산, 동남아산 등이 대부분 위험할 것으로 응답했고, 다만 호주·뉴질랜드산과 북유럽산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높게 나왔다. 연구진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안전’한 수산물 철저 검증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수산물 인식의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충남도는 해수방사능 검출농도 검사 및 수산물안전성 검사 강화, 방사능 검출에 따른 수매·폐기 등 관리 철저, 수산물 이력제,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수산물 신뢰도를 강화하고, 수산물 소비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성 홍보, 소비촉진책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문의 : 충남연구원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 041)840-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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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관광의 새시대가 열린다!서해안 관광 지도의 대변화를 가져올 국도77호선이 올해 말 완전 개통을 앞둔 가운데, 태안군이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난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군 정책자문단, 충남연구원, 지역리더 등이 모인 가운데 ‘국도77호선 개통 대비 민관 거버넌스(이하, 민관 거버넌스)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민관 거버넌스’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의장으로 정광섭 충남도의원과 박용성 태안군의원이 고문을 맡았으며, 분야별 대응전략 마련과 사업을 구체화할 부서장 이상급 19명의 공직자로 구성된 ‘태안군 태스크포스’, 과제 연구를 담당할 ‘군 정책자문단’ 및 ‘충남연구원’, 그리고 핵심 개발지역인 고남면과 안면읍 ‘지역리더’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날 민간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태안군 태스크포스, 군 정책자문단, 충남연구원이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군은 국도77호선 ‘영목항-대천항 구간(14km)’이 완전히 뚫리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하는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 개선으로 인한 접근성 강화로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남 안면 지역을 새로운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각종 관광개발전략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SOC’, ‘휴양관광SOC’, ‘대규모 관광시설 및 연수원’, ‘정주여건 개선’, ‘관광진흥 전략’, ‘기타 생활인프라’ 6대 분야 총 44개 사업을 중점 대응과제로 선정하고 사업의 조기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인 계속사업으로 △국도77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 △영목항 나들목주변 해양관광거점조성 사업 △나라키움정책연수원 건립 △해녀마을 특화개발 사업 △수산물 축제 △호안정비 사업 등이 있으며, 신규사업으로는 △영목항 주변 해안 경관도로 개설 △영목항 경관조명 개선 사업 △태안군 특화 먹거리 관광콘텐츠 개발 △‘77호선 달리는 투어버스’ 관광상품 개발 등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군은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전문가 그룹’의 실제적인 대안 연구, ‘지역리더’를 통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 ‘태안군 태스크포스’의 신규과제 발굴 등을 통해 사업의 조속한 가시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올해 말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으로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남 안면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존 태안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해 ‘태안 관광 대혁신’의 계기가 되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전략 마련과 관련 사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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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충남도정에 바란다: 충남 농가 71.2%, “농업경영 힘들었다”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오랜 장마 등 기후변화로 충남 도내 농업인 소득이 큰 폭으로 하락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보름 간 도내 농업인 330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1 충남도정에 바란다: 농업인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2%가 지난 해 농업경영이 전년(2019년)보다 ‘힘들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결과인 30.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또한 지난 해 농가의 농업소득이 2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자가 50.6%로, 전년도 조사결과(20% 이상 감소)인 3.8%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농형태별로 보면, 벼재배 농가의 85.7%, 벼·시설재배 농가의 78.8%가 ‘힘들었다’고 응답한 반면, 축산농가의 75.0%, 벼·축산 농가의 36.4%는 지난 해 농업경영이 좋았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현재 농민의 가장 큰 고민은 ‘건강과 질병’이 3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농업소득 감소’가 30.3%로 2위,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28.5%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충남도가 처음 도입한 농어민수당(농가당 80만 원 지급, 전국 최고 액수)에 대해 응답자의 60.0%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불만족은 9.4%에 불과했다. 다만, 농어민수당의 개선점으로 남성은 지급액 인상을, 여성은 농업인 개별 지급을 가장 높이 꼽아 남녀 농업인 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충남도 농정 희망사항으로 △판로 확대(온라인판매 등, 1순위) △농업6차산업화(가공·판매 등, 2순위) △농산물브랜드·마케팅 지원(3순위) △생산품목 다각화 지원(4순위), △신재배기술 도입 및 개발(5순위) 등의 정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오랜 장마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소득 감소와 경영 불안정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내 농민은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가장 희망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등 비대면 판매수단을 확대하고 자연재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민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의 : 충남연구원 박경철 책임연구원 041)84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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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15.5배 급증…“경제효과 3조”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이 7300억 원을 넘어서며 도내에서 3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맹점 90% 이상은 지역화폐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총 7305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발행액 473억 원의 15.5배, 당초 목표액 3328억 2000만 원의 2.2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천안 1785억 5100만 원 △부여 784억 9900만 원 △아산 714억 9000만 원 △서산 700억 원 △공주 584억 1200만 원 등의 순이다. 판매액은 7162억 1800만 원으로, △천안 1785억 5100만 원 △부여 819억 7300만 원 △아산 714억 9000만 원 △서산 691억 1800만 원 △공주 584억 1200만 원 등이다. 충남연구원은 충남 지역화폐로 인해 도내에서 6개 분야 3조 509억 원, 고용 유발 5786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발행액과 판매액을 더한 현금유동성은 1조 4468억 원, 가계 수입 증대 효과는 403억 원으로 계산했다. 판매액에 추가 구매력 20%를 곱한 소비 촉진 효과는 1432억 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절감액은 48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 효과는 판매 총액인 7162억 원, 생산유발 효과는 4733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263억 원 등으로 집계했다. 충남 지역화폐는 특히 가맹점 10곳 중 9곳 이상의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충남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602곳을 조사한 결과, 92%가 가맹 직후 매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변화를 답한 업체 중에는 도소매업이 99.5%로 가장 높았고, 30대 점주의 경우는 긍정 응답이 100%에 달했다. 가맹 직후 월평균 이익 증가액은 22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은 대상 업소 9만 4199곳의 96%가량인 9만 656곳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 충남 지역화폐는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당초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이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 가맹 점포 확대를 위해 활성화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 목표액을 1조 원으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일상생활과 연계된 가맹점 확대, 배달·건강·봉사·기부 등 지역화폐 생태계 구축, 모바일(간편 결제) 가맹점 이용 홍보 및 확산, 부정유통 방지 강화 등을 추진한다.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비로는 463억 원을 투입, 10% 할인판매 보전 등을 지원한다. 다가오는 설 명절 전후로는 10% 할인판매를 실시, 1분기 내 3000억 원어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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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최대 수출 달성 경제 효과 ‘톡톡’지난해 충남도 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억 1789만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이에 따른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가 20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25일 ‘2020년 충남도 수산식품 수출 현황’ 및 ‘수산식품 수출액 증가에 따른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도내 수산식품 수출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억 1789만 달러로 9452만 달러를 기록한 2019년 대비 2337만 달러(24.7%) 증가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으로 수출액 8922만 달러를 돌파해 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의 75.7%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0.8%에 이른다. 품목별로 보면, △기타 수산가공품 8922만 달러 △김 2225만 7000달러 △기타 수산물 153만 3000달러 △어육 129만 3000달러 △미역 111만 3000달러 △기타 조개 108만 8000달러 △기타 해조류 23만 달러 △넙치 18만 4000달러 △어류 통조림 15만 4000달러 △기타 81만 4000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홍성 6980만 4000달러 △보령 1694만 6000달러 △당진 1271만 2000달러 △서천 1247만 7000달러 △태안 216만 달러 △공주 23만 7000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3785만 9000달러 △미국 2768만 2000달러 △대만 618만 1000달러 △일본 448만 6000달러 △러시아 439만 5000달러 △호주 417만 3000달러 △필리핀 384만 5000달러 △태국 365만 달러 △홍콩 351만 달러 △캐나다 317만 5000달러 △기타 1893만 달러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산식품 수출국은 통계가 작성된 2000년 13개국에서 지난해 56개국으로 확대됐고, 수출 품목도 9개에서 23개로 늘어나는 등 수출 다변화와 급격한 성장이 눈에 띄었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 1억 1789만 달러 달성으로 거둔 지역경제 생산 유발 효과는 2023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86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2540명이다. 지역 외 파급효과를 합산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의 생산 유발 효과는 총 3187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987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3705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충남연구원은 지역 특산품인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상품 개발, 도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소비처 확대 정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수산식품 수출량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가운데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수출 성과 및 경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산식품을 활용한 수출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오는 2026년 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시대를 열 계획”이라며 “도내 수산식품 산업의 성장과 수출량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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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장갑순 의원] 코로나 19 시대, 우리는 오늘도 배운다.서산시의회 장갑순 의원 흰눈이 세상을 덮었다. 하얀 입김이 눈꽃을 창에서 떼어 내면 점차 흐릿했던 창(窓)이 조금은 밝아진다. 쌓인 순백이 녹아 커피빛 슬러시가 도로를 물들일 즈음, 이리저리 튀어 다니는 슬러시로 짜증 섞인 말투가 상대방의 마음을 쑤신다. 그래도 키득키득 웃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꾸겨질대로 꾸겨진 시름을 조금은 풀어준다. 알베러 카뮈는 1947년 발표한 *페스트에서 불행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인구 20만의 평범한 도시 알제리. 페스트로 봉쇄된 도시. 파늘루 신부는 재난(역병)은 인간들의 오만함 때문이라며 애써 죽음을 추상화한다. 하지만,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신의 영역인 죽음을 페스트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그리고 바로 나의 문제로 인식하게 된다. 페스트의 극복은 우리의 문제이고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다해야 극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긴 것이다. 코로나(corona)19 시대. 역병, 환경 재난, 한 사람의 감염자로 건물이 전체가 폐쇄되고, 국경이 봉쇄되는 시대. 그 만큼 촘촘히 연결된 사회다. 고난과 역경의 시기, 하지만 떨어져 있어도 연결이 필요하다. 이 시련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하나? 지구촌 人,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어떻게 보면 작은 도시. 그래도 컴컴한 대기속에서 길게 늘어선 인공의 붉은 후미등이 일렁일때면 세련된 도시적 이미지가 강하게 풍긴다. 그래서인지 인구감소, 경기 침체는 남의 말 같다. 하지만 대산읍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묵묵히 한 세대를 아우르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대산읍민들, 답답한 마음 누가 위로하나. 서산의 맏형을 자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잊을만 하면 터지는 사고가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도 정든 곳을 떠날 수 없는건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거란 기대와 희망이란 것을 서로가 묻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지친 마음. 잠깐의 쉼. 선물같은 오후가 필요하다. 대산 안산공원 2단계 사업추진,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휴식 같은 오후다. 나의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 우리의 문제는 바로 나의 문제 아닌가? 대산읍만의 문제로 치부하면 안된다. 연대가 필요하다. 안산공원 제2단계 사업은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종합운동장, 및 안산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7년 충남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산읍에 문화·복지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산공단 종사자와 서산시민, 대산읍민 모두에게 높게 나왔다. 따라서 이 사업은 비단, 서산시민과 대산읍민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며 대산공단 종사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경쟁력. 더 나아가 기업의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일이며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기업의 이윤추구, 어찌 부정하랴?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좀 지혜롭게 하면 어떨까? 기업의 구성원인 근로자들의 노력, 지역민들의 협력과 이해를 통한 상생발전이 필요하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 대산. 기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발 붙이고 지내는 곳이다. 함께 숨쉬는 곳.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장소여야 한다. 기업은 시설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이러한 이윤이 지역 주민에게까지 순환될 수 있어야 한다. 공장 하나를 늘리고 설비하나를 더 늘리는 일에 앞서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늘리는 일이 중요하다.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관심을 가지는 일 또한 중요하다. 지난 과거, 서산 경제에 큰 역할을 했고 지금도 끊는 용광로의 정열적인 열기 보다는 며칠간 지속되는 한파 속에서 움츠려든 주민들의 마음. 그것을 들여다 보는일. 그것을 녹여내는 일, 반드시 우리 모두가 해야할 몫이다. 안산공원개발. 이 사업은 입주기업과 주민간의 화합은 물론 기업 경쟁력 향상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움츠려든 마음을 활짝 피게 할 사업이다.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이유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답답하고 불안한 시대를 우리 모두는 지난 1년간 겪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들었던 시기였는지 모두가 공감한다. 하지만 대산읍민에게는 지난 수십년간 겪어온 일상이다. 공감이 필요하다. 팬데믹 시대를 겪은 우리, 이제는 재난을 대하는 자세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 이제는 바로 나의 일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재난상황은 이 시대가 아니었다면 타인과의 연대를 추상적으로만 이해 할 수 있었을 것. 하지만 이제는 너무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우리곁에 다가와 있다 전염병으로 하루 수십명씩 죽는 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죽음이 더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죽음은 상실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에 대한 공감능력을 더 키워준다. 코로나19를 통해 배우는 점, 참 값지고 소중하다. 아무리 큰 역경이 와도 연대와 공감의 능력을 지닌 우리, 우리 시민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산읍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잘사는 사회. 그러한 지혜로운 사회를 펜데믹 시대를 통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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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미읍성축제, 가치 재발견과 새로운 도약 모색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4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2021년 서산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회의장,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이인배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한기홍 서산역사문화연구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가치 재발견과 새로운 도약 모색’을 주제로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분석과 축제 발전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유튜브 채널(채널명:서산태안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경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부장의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축제 콘텐츠 개발’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지진호 건양대학교수의 ‘서산해미읍성 축제의 발전과 주민참여형 축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의 ‘조선시대 3대 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연대방안’까지 3개 주제가 발표됐다. 이경복 연구부장은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 점에서 다른 읍성에 비해 역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녔다”라며 “축성된 지 600년의 역사 이야기를 콘텐츠화하고, 축제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역사와 문화를 투영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진호 건양대학교수는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성공 요건은 탈 일상의 재미있는 콘텐츠”라며, “지역문화 바탕의 축제 정체성 확보와 다양한 지역주민 참여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성기숙 전통예술원 교수는 “조선시대 3대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서산 해미읍성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순천 낙안읍성, 고창 모양성과 연대해 유네스코에 등재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종합토론은 이인배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최건 서산문화재단 이사, 한기홍 서산역사문화연구소장, 김종완 해미읍성역사보존회장,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 유제영 고창모양성보존회 대표가 참여해 ‘서산해미읍성축제의 발전 방향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연대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21년 축성 600주년을 맞이하는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 중의 하나로서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면서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협력해 서산해미읍성 축제가 우리 시의 특성을 살린 축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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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및 정책포럼 개최!서산시(시장 맹정호)가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일 서산 베네키아호텔에서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태안해양경찰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및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은 서산시·태안군·태안해양경찰서 3개 기관이 체결했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국가사업화 ▲가로림만 해양보호생물 구조·불법포획 단속 ▲가로림만 관련 홍보·교육 ▲가로림만 등 서해중부권 해양안전, 구조, 환경, 치안유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책포럼에서는 충청남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학교수, 연구원 등이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국가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책포럼 참석자: (이성남 충청남도해양생태보건팀과장, 이종민 서산시 해양수산과장, 전강석 태안군 해양산업과장, 김진수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손상영 고려대학교수, 정은성·허성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수, 윤종주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한편, 현재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작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경제성 분석 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그동안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국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도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15억 원)를 국비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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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위해 머리맞대서산시를 포함 천안, 아산, 당진 충남 서북부 4곳이 함께하는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 2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열렸다. 4곳의 지자체장과 환경관련 교수 및 센터장, 환경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세먼지 걱정없는 모두를 위한 내일 ACT NOW!’를 주제로 협의회가 진행됐다. 이날 초대회장은 오세현 아산시장, 감사는 맹정호 서산시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자문위원은 배귀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미세먼지사업단장, 김성렬 순천향대학교수, 이상신 충남연구원 기후변화연구센터장, 이종원 공주대학교수, 임태성 서산시 복지재단이사장이 위촉됐다. 이날 수범사례 공유시간 맹 시장은 관내 위치한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오염물질 이동경로와 오염원인 규명 등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을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 실시되는 세계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조사를 통해 중국발 오염물질 및 충남지역 미세먼지 영향 파악과 예방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산시 수소충전소가 내달 준공을 앞뒀으며, 이에 맞춰 수소버스 5대를 추가 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 마지막에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충남서북부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함께 추진키로 약속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4개시가 이렇게 한걸음 더 내딛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정부와 충청남도, 그리고 충남서북부 지역과 협업해 깨끗한 충남, 숨쉬기 좋은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스마트가든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3일에는 충남최초 서산시 환경교육 도시를 선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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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금고’ 150조로 커진다충남도가 첫 발을 뗀 ‘탈석탄 금고’ 규모가 56개 기관 148조 8700여억 원으로 확대된다. 금융기관들의 투자가 국내·외 석탈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방향을 바꾸고, 탈석탄 선언까지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8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시대,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등 49명이 행사장에 직접 참가했다. 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등 국내·외 정부 및 기관·단체 대표 등이 영상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개막식,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 메인세션, 세부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탈석탄 금고는 자치단체 등이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시 평가 지표에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포함, 금융기관의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탈석탄 금고 정책을 도입, △탈석탄 선언 △석탄화력 투자 여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실적 등을 평가해 금고 선정에 반영한 바 있다. 이날 탈석탄 금고 선언에는 대구·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 등 7개 광역 시·도, 서울·부산·인천·충남 등 11개 시·도 교육청, 충남 15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가 동참했다. 이들 56개 기관의 연간 재정 규모는 총 148조 8712억 원에 달한다. 56개 기관은 선언을 통해 “우리의 지구는 그동안 인류가 발생시킨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폭염, 가뭄, 폭우, 새로운 전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다양한 이상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기후위기의 주원인인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관은 금융기관의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중단시키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금고 지정 시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기후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56개 기관은 이와 함께 탈석탄 금고 지정을 확산해 화석에너지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의로운 전환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기후변화는 그 어떤 위험보다 심각하게 지금 우리 인류의 삶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세계가 함께 힘을 모으고 실천을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깨끗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향한 충남의 노력은 더 단호하고 효과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사회 구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또 금융기관이 분야별 투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기후 금융 공시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탈석탄 금고 선언식에 앞서서는 UN 사무총장 재직 때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한 반기문 위원장, 사이먼 스미스 대사, 이회성 IPCC 의장 등이 기조연설을 가졌다. 기조연설을 통해 반 위원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과 제도, 고용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개막식 및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 이후에는 ‘국내외 그린뉴딜 추진 방향 : 정의로운 전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메인세션이 이어졌다. 윤순진 서울대 교수 사회로 열린 메인세션에서는 애나 소브착 EU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 정책조정관이 ‘전환 중인 석탄 지역을 위한 EU의 이니셔티브’를, 알리나 관 주한캐나다대사관 이등서기관이 ‘탈석탄 기간 중 캐나다 지역사회 지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는 김상훈 환경부 그린뉴딜TF팀장이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충남의 정의로운 전환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메인세션 이후 6개 세부세션은 코로나19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했다. 세션1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주관하고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와 충남연구원 등이 참여해 ‘충남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최했다. 세션2에서는 주관 기관인 기후솔루션이 ‘지자체 재생에너지 입지 규제 현황과 개선 방안 -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 재생에너지 입지 규제 현황을 살피고, 유럽(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온라인으로 연 세션3은 녹색기술센터 주관으로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독일의 에너지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부퍼탈연구소, 주한독일대사관, 국가 에너지기술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국내 기후기술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녹색기술센터의 연구자 및 담당관이 참여해 ‘지역사회 혁신형 기후 기술을 충남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뒤 토론을 가졌다. 전국 탈석탄네트워크가 주관한 세션4에는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해 ‘석탄 화력발전 소재 지역의 현황과 2030 탈석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