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산읍주민자치회(회장 김기진)는 SBC서산방송(대표 가대현)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적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산읍 주민자치회 9월 정기회의 열고 각 분과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정기회의 후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대산읍 주민자치회와 SBC서산방송은 상호 신뢰와 협의를 토대로 건전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힘쓰며,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BC서산방송 가대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주민 자치회라고 생각한다. 서산의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주민자치회에 가담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같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진 주민자치회 회장은 “SBC서산방송과의 MOU로 대산읍 주민자치회 활동에 많은 홍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산읍 주민자치회는 서산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주민자치회로 마을단위 공동체의 중심가교 역할을 하며, 자치활동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고 있다.

2013년 구성된 대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같은 해 10월부터 자치행정ㆍ문화ㆍ지역발전ㆍ성장복지 등 4개의 분과에 걸쳐 40명의 자치회원이 자치계획과 사업 발굴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