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청소년 인권과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의식 고취와 함께 ‘나와 다른 다양성을 수용하자’는 교육적 차원에서 시작된 청소년 인권영화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인권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회장 홍사범)는 청소년들의 인권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제9회 청소년 인권영화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서산‧당진‧태안 지역 20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순수 창작 UCC 영화 27편을 출품하였고, 서산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박길배 대전지검서산지청장, 맹정호 서산시장,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 허재권 태안군 부군수, 김서래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윤희송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관 단체인 법무부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 홍사범 연합회장, 법사랑위원, 인권영화 출품학교장, 지도교사, 학생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상작 3편을 상영한 후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 동아리 ‘한뫼밴드’의 신바람 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된 영화제에서 홍사범 연합회장은 대회준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대전지검서산지청을 비롯한 기관단체에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범죄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본 인권영화제가 다양성을 수용하고 배려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길배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처벌이 아닌 문화적 의식 함양의 방법으로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법사랑위원과 교육가족,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청소년인권영화제’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인권, 교사인권, 부모인권, 가족관계 회복, 다문화가족에 대한 '나와 다름의 수용'을 주제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인권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기획, 연출, 출연한 영화 27편 중 현직 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발하고 수상작을 상영했다. 특히 금번 대상작을 수상한 서산여자고등학교 ‘다른 방향일 뿐 나란히’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결과는 <대상> 서산여자고등학교 ‘다른 방향일 뿐 나란히’ <최우수상> 서령고등학교 ‘저는 경비원입니다’, 부석중학교 ‘중2꽃이다’
<최다출연자상> 부석중학교 ‘학교의 의미’
<우수작품상> 성연중학교 ‘왕따, 사회적 약자’, 서산여자고등학교 ‘#해시태그_지인능욕’, 서령고등학교 ‘거위의 꿈’, 대산고등학교 ‘우리도 청소년 입니다’
<장려상> 서산여자중학교 ‘사라진 피해자 인권’, 안면고등학교 ‘동상이몽’, 서일고등학교 ‘변하지 않는 것’,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동아리BCC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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