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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시장, 통일 준비를 위한 민간 통일운동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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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조규선 전시장, 통일 준비를 위한 민간 통일운동의 역할

2020남북통일기원 충청남도 국민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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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오늘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소중한 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다. 사실 저는 통일전문가는 아니다. 평화대사로써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의 한 사람이다.

  불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으는 시대가 온다.

  요즈음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세상이 온다. 그러나 기회는 늘 존재한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큰 변화의 물결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곧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카(Fiying car)시대가 온다. 불확실성을 넘어 기술이 서로 융합하면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파괴의 시대이다.

또 인간이 아닌 동물과 자연에도 권리가 있다. 국가마다 동물이 야생에서 살아갈 기본적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 인간의 행복과 평화

  이렇게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것은 바로 인간의 행복과 평화에 대한 욕망이다.

  행복한 삶, 사랑과 존경받는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가능하다. 이것이 우리 인류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일 것이다. 가치실현의 시작은 한반도 남북통일이다. 물론 남북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로운 통일을 말한다.

  만약 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제주의 체제로 통일이 된다면 인간의 기본권을 억압당하는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충남 서산에서 갖는 남북통일기원 충청남도 국민대토론회 개최는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주제를 발표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Siuis pacem, Para Bellum)!! 고대 로마의 전략가인 베게티우스(Publius Flavius Vegetius Renatus, ?-?)가 주장한 말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역사의 연구’ 저자인 토인비(Amold joseph Toynbee, 1889-1975)는 독자적인 문명사관을 제시한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유기체적인 문명의 주기적인 생멸이 곧 역사이며, 문명의 추진력이 고차 문명의 저차 문명에 대한 “도전”과 “응전”의 상호작용에 있다고 주장했다.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우리가 남과 북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내부의 결속(단결)이 필요하다. 여야의 갈등, 정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등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구나 북 피살공무원 형은 “북한 만행보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만행이 더 끔찍하다”고 말한다.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자명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싸우지 말아야 한다. 남북통일을 위해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또 우리 힘(국력)이 있어야 한다. 힘은 군사력, 경제력 등 총체적인 것을 말하지만 여기에 국민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이념적 기반이다.

  이를 바탕으로 “통일을 위한 민간 통일운동의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첫째, 북한의 실상, 공산주의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실상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저는 49년생이다.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기습적으로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이다. 그 참혹함을 우리는 교육을 통해 알았다. 초등학생이던 이승복(1959.12.9.-1968.12.9.)군이 이군의 생일날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당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격분한 북한의 무장공비에 의해 9세의 이승복 어린 소년이 어머니와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살해당했다. 그의 형과 아버지는 크게 부상을 입었다.

 

  그해 12월 13일 제작된 대한뉴스 제705호<남침공비를 무찌른다-제3신> 편에서는 이 사건을 ‘공산당이 싫다고 해서 어린 젖먹이를 돌로 때리고 입을 찢어 죽인 이들의 만행’이라고 보도하면서 일가족의 시신을 공개했다.

  80대 이후의 세대는 공산주의를 직접 체험하여 잔혹한 실상을 안다. 그  후 60대까지는 교육을 통해 알지만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는 공산주의 실상과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이런 토론회, 강연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소상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둘째,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다.

 우리나라가 과연 존재할 수 있었을까? 앞으로도 미국의 협조가 필요할까?

저는 절대적이라고 본다. 특히 남북통일의 문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은 한미동맹이다. 북한의 전쟁도발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1978년 11월 7일 한미연합사령부를 창설했다.

  한미 상호 방위조약,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요체이다.

  미군은 유사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할 경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병력 69만명과 항공모함 5척, 함정 160척, 전투기 2천여대를 즉각 투입하는 마스터 플랜을 갖고 있다. 이는 한국군의 약 9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전투력이라고 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 핵실험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이 심해질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월남이 패망한 이유를 아는가?

“공산당 측에서 평화협상을 제의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결국은 미국을 내쫒기 위해서 한 거였거든요, 미국을 내쫒으면 공산화 시킬 수 있다. 평화회담을 하기 전에도, 할 때에도, 한 다음에도 무력남침 공산화 전략은 변함이 없었거든요, 겉으론 변한 것 같아서 거기에 속았죠. 그래서 월남은 망한거죠.” (월남 패망 당시 주월공사 이대용 예비역 장군)

 

 “우리끼리 싸움을 해서 말이야, 더군다나 외국군까지 불러들여서 여기가 피바다가 되었으니 조상들이 얼마나 슬퍼하시겠는가, 안 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평화협정을 맺어서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을 해 나가갔다. 우리는 한민족이다. 이렇게 자꾸 주장하는데 공산당 당원이었던거야. 몰랐죠.” (이대용 예비역 장군)

  월남 패망은 공산당의 작전에 의한 미군 철수가 아니겠는가? 월남 패망 교훈은 평화보장은 힘, 힘없는 자에게는 도움도 없다. 힘은 국민의 단합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자유 월남이 1975년 4월 30일 패망했다. 그즈음 1976년 저는 총력안보 서산군 연합회 사무국장 재향군인회 서산군 연합분회 사무국장을 겸직하고 있었다. 그 후 회장 직무대행으로 향군 총력안보지도원으로 76회에 걸쳐 35,972명을 대상으로 주민의 확고한 국가관과 조국애를 심는 안보 강연을 했다. 이때  패망한 베트남 사이공대학 4학년 여대생과 함께 강연을 다닌 적이 있다. 그 학생으로부터 나라 잃은 슬픔과 패망 원인을 직접 들었다.

 115만명 세계5위 군사대국이었고 최신무기와 함께 미군연병력 260만명, 한국군 30만명이 지원했으나 군복도 군화도 제대로 없는 월맹군과 베트콩에게 망해 버린 것이다.

 약 1천만명의 월남인들이 숙청되는 등 수많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이 처형되었다.

 

셋째, 정치와 통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통일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다. 국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며칠 전 바로 이 자리에서 한규남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세종충남)총재를 만났다. 2018년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갔던 이야기를 들었다. 17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하자 자기들(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은 6.25당시 한국을 돕기 위해 22일간(528시간) 배를 타고 부산항에 도착했다. 그 당시는 우리(에티오피아)가 잘 살아서 한국을 도와주었지만 지금은 정치 지도자들이 잘못해 온 국민이 이렇게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울면서 말하던 모습이 잊혀 지지 않는다고 했다.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는 3,520명으로 그 당시(한총재 방문시) 154명이 생존해 있었다고 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병원에 다닐 중고 봉고차 1대를 요구해 구입해주었다고 했다.

 

  그렇다. 세계역사를 보면 나라를 망친 것은 지도자였다. 그리고 나라를 구한 것은 민중이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3.1운동이 그러하고, 4.19혁명이 그러하지 않나.

  오늘의 근대화를 이룬 세계적 민중혁명은 많다.

 

  스웨덴의 정치가 구닐라 칼손은 「정치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통시민이 참여하는 보통의 일」이라고 했다. 정치가 보통사람들이 삶을 바꾸기 위해 의존하고 참여하고 활용하는 보통일이다. 우리가 정치에 참여하여 국민의 삶을 걱정하고 미래를 말하는 좋은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정치는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사람이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을 존경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가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 통일에 대한 역사를 알고 통일 미래를 제시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요구된다.

  역사를 잃은 국민에게 미래가 없다. 우리는 그동안 남북관계의 숱한 과정을 지켜보았다. 남북정상회담, 9.19평양공동선언,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선수단 참가 등.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북의 김정일 위원장의 6.15선언,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10.4선언 등을 통해 남과 북은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사업 등 남북 교류의 일상화 시대를 개막했다.

  그러나 남북 교류의 확대에도 남북한 대립구도는 더욱 심화되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지속적인 개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천안함 폭침, 북한의 연속적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안보위협 문제로 남북관계는 전면 중단상태가 되었다.

  그 후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12싱가포르 북미회담 등에 있었으나 큰 진전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남북 경제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역사 속에 진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과거를 잊어버리는 자는 그것을 또 다시 반복하게 된다.

 

  바로 엊그제 일이다. 초등학교 동창 여섯 명이 모여 식사를 했다. 대화 중 한 친구가 잘 듣지 못했다. 한 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군대에서 사격훈련을 받던 중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친구 총이 잘 맞지 않아 자기 총과 바꾸었다. 그 친구가 먼저 쏘고 난 다음 자기가 쏘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격 순서가 바뀌는 바람에 총을 다시 바꾸다 교관에게 맞아 청각 4급 장애인이 되었다고 했다. 친구의 우정 때문에 귀 병신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자 참석한 다른 친구가 말했다. 자기는 운전병으로 운전교육대에서 훈련 중 조교에게 워커발로 옆구리를 걷어차여 갈비뼈와 내장 중간 막에 고름이 생겨 능막염 후유증으로 칠십이 된 오늘날까지 고생하며 살고 있다고 했다. 그 당시는 그러한 일은 보통이었고 다반사로 얘깃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것은 약과라며 군대 병원에 가면 폭발물로 다친 사람 등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나라를 지키다 상처 받은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이 우리나라를 지켜 왔다.

  지금도 국가는 어떠한 보상도 없는 것이 아닌가? 군대에 가 청년들이 불구자가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젊음을 조국수호를 위한 희생이다.

  70여년 지나온 지금까지 남과 북의 대결은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 전쟁에서 죽어간 숱한 영혼들----.(생략)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밀려 그동안 휴면상태에 있던 한.미간 문제가 문대통령의 종전선언 발언을 계기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종전선언이 있으려면 정전협정의 당사자인 미국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한국은 남북관계가 답보상태에 있는 만큼 북한의 선 비핵화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먼저 종전선언으로 물꼬를 터서 북한을 끌어들이자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측은 “남북관계는 비핵화와 불가분” 이라는 입장이다.

  종전선언은 남북이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힘이 있을 때 가능하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해야 된다.”는 말이 다시 떠오르는 이유이다. 우리로써는 통일이 최선이다. 종전선언 같은 프로파간다와 북한 심기 건드리지 않기 따위로 언저리에서 헤맬 것이 아니라 긴 안목의 전력 전술로 나아가야 한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북한으로부터의 모욕을 참는 것이 북한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것인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우방의 신뢰와 존경을 잃고 있다. 우리 국민뿐 아니라 북한으로부터도 무게감을 상실하게 마련이다. 별 실효성 없는 발언이나 제안으로 당사자들로부터 외면당하거나 무시당하는 일은 그만했으면 한다.

 

 

  여기서 제가 한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동안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분들이 그 방향을 제시하여 왔다. 특히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운동을 제창한 문선명(1920-2012) 총재의 철학과 가치에서 통일의 방법을 찾아보자는 제안도 아울러 해 본다.

 

 

<결론>

우리 궁극적 목표는 평화통일이다.

통일을 위해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세상이 변하고 발전한다는 것은 사람이 살기 좋게 되는 것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타적인 삶이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이 받아들일 때 가능하다.

  남과 북은 같은 민족이다. 그러나 민족이 먼저가 아니라 국가(대한민국)가 먼저이고 우리 국민이 먼저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북한에서 고생하는 우리 민족을 잘살게 하는 것도 대한민국이 번영과 자유민주주의 성공만이 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렇다고 남북통일의 문제를 지도자에게만 의존할 일은 결코 아니다.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통일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에게는  국군이 있고 북한에는 인민군이 있다. 또 우리에게는 민방위대가 있고 북한에 노동적위대, 우리에게 예비군이 있고 북한에 교도대가 있다. 우리에게 학도호국단이 있고 북한에는 붉은 청년 근위대가 있다.

  지금 한반도의 현실이 휴전 전시 상태라는 인식 속에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군사적 대결이 결코 아니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이다. 한 민족의 공동 번영이다. 더 나아가 평화통일이다. 이것이 인류가 원하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다. 통일을 위해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오늘의 토론회가 남북통일을 앞당기고 통일역량강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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