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7일 서산시 문화재단 조규선 대표이사는 새로운 문화 창달을 위한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거주하는 문화 예술계의 인사를 찾아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고언을 듣고 나아가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산시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계에 많은 업적을 이룬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가치를 존중하고 공유하여 지역문화의 새로운 장을 조성하고 기초를 다지겠다는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순서로 얼굴학의 권위자인 조용진 교수를 만나기 위해 팔봉면 한월당로에 있는 연구소를 찾았다.
조용진 교수는 1968년 홍익대 동양학과에 입학해 ‘인물화’를 전공한 조 원장은 해부학에 박식한 점을 인정받아 가톨릭 의대 해부학 교실에서 7년간 조교를 하며 해부학을 공부했다. 이후 일본도쿄예술대에서 미술해부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와 서울교대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면서 한국인의 ‘얼굴’을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한국 문화의 일부인 동양화, 그중에서도 인물화를 그리려면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의 ‘얼굴학’ 연구 결과물은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악학궤범’을 토대로 처용 탈을 복원했고 백범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유방택 천문학자 영정 등 ‘얼굴’을 복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 교수는 2003년 문을 연 ‘한국얼굴연구소’를 시작으로 지금의 ‘한국형질문화연구원’에서 한국인의 형질과 문화의 한국성에 대하여 계량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오늘 방문한 자리에서 조 교수는 가로림만 국가정원 사업에 “독화원 조영” 제안을 하는 자리도 같이 마련되어 문화재단 관계자 외에도 이종민 해양수산과장, 한현교 문화예술과장, 김일환 관광과장, 이정우 가로림만 국가정원프로젝트팀 팀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제안 청취와 의견을 나눴다.
독화원 조영은 동양 3국의 국제문화였던 독화법을 바탕으로 동양그림에 그려진 동식물과 의미해설을 한곳에 전시 전통미술의 고전적 핵심내용을 집대성한 세계유일의 인문학 학습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설명되었다.
조규선 문화재단 대표는 “우리 문화는 바로 세계적인 문화라는 것이 여려가지 사례에서 입증 되고 있다며 지역의 자원을 가장 잘 관리하고 활용한 인적 인프라를 체계화 하여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다”라고 말했다.
조용진 경력
성 명 : 조 용 진 (趙 鏞 珍 . 1950년 생) 미술해부학 박사
연구실1 : 서울 동작구 사당로 23아길 1 (2층) . 전화 02-752-1767
연구실2 : 충남 서산시 팔봉면 한월당로 43-15 (덕송리 266) . 전화 041-665-8713
연락처 : 휴대전화 010-3712-8713
chouyj50@naver.com
1968-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동양화 전공
1972-가톨릭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조교(만 7년) 및 대우 전임강사(표면해부학)
일본 동경예술대학에서 미술해부학 전공 박사학위 취득(동양인 얼굴형상 계량비교)
국립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조교수/부교수/교수 역임
온지학회(한문학회) 회장 역임
한서대학교 교수 겸 부설 얼굴연구소 소장 역임
한국 뇌학회 이사 및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실행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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