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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초 교사,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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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연초 교사,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구조

의식불명 운전기사 심폐 소생 실시. 그간 학교에서 행한 '안전교육'으로 살아있는 교육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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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성연초 스포츠클럽학생들과 교사들. 좌측교사(홍순석 교무부장). 우측교사(허정령 교사)

 

"운전기사 아저씨가 쓰러지셨어요! 도와주세요!!"

 

지난 10월 27일. 성연초 스포츠클럽 학생들을 태운 버스 운전기사가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었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야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성연초 스포츠클럽 학생들을 태우고 부산광역시 현대차드림볼파크 주차장에 주차한 운전기사가 학생들이 경기를 치르는 동안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었던 것.

 

의식불명의 운전기사를 발견한 성연초 교사와 학생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지만, 생명이 오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한 목숨을 살려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산 성연초 스포츠클럽은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야구 대회에 충남 도 대표로 출전하여 야구 대회를 치르는 중이었다. 첫 번째 경기를 마치고 차로 돌아온 교사와 학생들은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를 발견하고 곧장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해 성연초 홍순석 교무부장이 119에 신고했고, 스포츠클럽 담당 허정령교사가 곧장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얼마 후 운전기사는 구토를 하며 의식이 돌아왔고 구급 대원들이 도착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폐 소생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허정령교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골든타임 4분을 생각하며 심폐소생술에 집중했다. 그간 성연초에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의 교사교육을 꾸준히 받아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회상했다. 

 

성연초는 매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사들과 학생들이 그간 교육을 통해 배워왔기 때문에 급박한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실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

 

허정령교사는 "아이들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운전기사님이 심폐소생술 실시 후 의식이 돌아오셨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도 그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평소에 행하고 있는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이어갔다.

 

성연초 한홍덕 교장은 "운전기사님이 운전 중 의식을 잃으셨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성연초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더불어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며 살아있는 교육을 행한 선생님들이 너무나 훌륭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성연초등학교는 '생동감 넘치는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해 스포츠클럽,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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