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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신 칼럼] 시대에 따라 병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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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경신 칼럼] 시대에 따라 병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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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누군가에게는 휴일인 명절이 반갑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합니다명절증후군이 사라지고 있다 시댁에 안가고 여행 가니 명절증후군이 없어 진다고부 갈등으로 과거에는 며느리가 정신과 왔는데 이제는 시어머니가 정신과에 온다 손자 손녀 보고 싶은데 안와요 속상하다고 한다

 

시어머니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이다 며느리가 맘에 안듭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맘에 안들어 하는 집안은 며느리도 시어머니 맘에 안들어 합니다 딸 같은 며느리 없고 아들 같은 사위는 없는 겁니다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가족이 되는데는 사랑과 보살핌과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과에서 흔히 듣는 내용이 바로 남이 바뀌었으면 하는 것이다남편이아내가 아이가 부모님이 이렇게 바뀌었으면이렇게만 해준다면 하고 원합니다그러나모든 사람은 독특한 자신의 행동 양상이 있다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남을 바꾸려 하는 것은 어렵다남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 때문에 속이 상하거나 화가 나거나 괴롭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그 다른 사람이란 자신의 부인이나 남편부모 또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 어떤 반대에 부딪친다면다시 생각해 보십시오자신이 진정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면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되 조용히 합리적으로 해야 합니다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고 타협할 준비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때에 따라서는 양보도 필요하다자신이 기꺼이 양보한다면상대방도 양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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