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맷돼지 ,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충남 당진시 ) 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18-2022 년까지 최근 5 년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은 541 억 9,600 만원 ,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에 접수된 야생동물에 의한 조수해 피해는 4 만 9,068 건에 달했다 .
농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준 동물로는 멧돼지가 330 억 3 백만원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 작물별 피해는 채소 121 억 8,500 만원 , 사과 77 억 3,900 만원 , 벼 67 억 1,700 만원 순이었다 .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98 억 6,100 만원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
같은 기간 , 농작물재해보험에 사고접수 된 야생동물 ( 조수해 ) 농작물 피해는 4 만 9,068 건에 달했다 .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의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복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
한편 농식품부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9 년부터 유해 야생돌물 포획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에 12 억 8,300 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 지난해까지 총 포획 실적은 1,564 마리이다 .
어기구 의원은 “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100 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 ” 며 , “ 농민들이 피땀 흘려 키운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확대 , 보상금 현실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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