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26일 오전 10시 서산 석림복지관에서 최근 전입한 탈북민 15여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남한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현장적응 교실을 운영했다.

현장적응 교실은 탈북민들이 초기 정착과정에서 각종 범죄행위에 쉽게 노출되는 등 사회적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생활법률 및 취업지원, 대인관계,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 범죄 및 사회일탈 행위를 방지하고 새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적응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은 금년들어 두 번째 실시된 교육으로 탈북민들의 생활법률상담을 위해 법조인 초청, 맞춤형 법률상담을 실시해 정착초기 남한사회 법률무지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장적응 교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어 탈북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경찰서에서는 분기별 실시되는 탈북민 현장적응 교실에 생활법률뿐 아니라 취업문제 등 각종 정보제공을 통한 남한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