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중학교(교장 강태웅)가 2014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5일(토)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인제 원통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령중은 강원 대표인 동해 광희중과의 첫 경기를 2:0으로 이긴 다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울 문일중을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김해 삼계중과의 준결승전에서도 2: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한 서령중은 대회 마지막 날 대전 가양중과의 결승전에서 2:1로 져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령중학교는 그동안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축구, 배구, 농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클럽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왔다. 그 결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배구와 피구팀이 충남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는 22일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서령중 피구팀은 작년에도 충남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경기를 참관한 서령중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학교스포츠클럽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생활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동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