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영상 바로보기)

촬영: 서산인터넷뉴스, 서산방송789

13일(금) 11:00 시에 개최된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하늘에 닿은 민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장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서산시발전협의회, 충남 도내 문화원장, 문화원 대의원과 회원, 문화예술단체장 등 문화가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 이준호 문화원장 공로패(남향,유병헌,유소정)

특히, 돋보였던 것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가는 날씨만큼이나 문화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이 시작되면서 밀물처럼 들어오는 시민들로 공연장과 전시실은 만원 상태였다.

▲ 맹정호 시장표창(장경윤)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 향토사 연구와 자료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는 서산문화원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편세환 부원장의 문화 비전선언문 낭독으로 시작하여 표창패와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어울림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임재관 의장 표창(문훈모)

이준호 원장의 기념사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특히, 문화원의 발자취와 2011년에 처음 취임 후 초기 장마철에 물을 퍼내는 것이 일상이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민들의 욕구는 하늘에 닿았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시민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문화원으로 만들어 청소년과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어울림’ 공연

이어 맹정호 시장은 축사에서 ‘서산문화원 60년사 발간을 17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시정에서도 앞으로 시민의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하 했다.

▲  제3회 서산문화원 전통민속공연단 '어울림' 공연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은 ‘의회에서도 시민의 문화의식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공로패를 받은 명리학 강사(유병헌)는 수상 소감에서 “운명(運命)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怨望)하지 않고, 나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怨望)하지 않는다.”며 "명리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의식을 높이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서산문화원 지역 문화학교 수강생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하여 2016년에 창단한 서산문화원 전통민속공연단(단장 장계순)

‘어울림’ 의 공연은 가슴 깊이 숨어 있던 시민들의 흥을 끌어냈다.

 공연은‘명사 심리 ~ 중략 ~ 두견새는 왜 우는가 ~ 중략 ~ 아리아리랑, 아리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선아리랑 등은 시민 모두가 감동과 울림으로 하나 되는 순간이었다.

▲ 서산문화사우회 회원들

또한 전시실에는 지역문화학교에서 활동(사진, 수채화, 붓글씨 등)하는 학생들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서산문화원 10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별히 서산문화원 60주년을 기념하여‘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역사의 발자취’서산문화원 60주년사는 1 Part 서산문화원 현황 및 연혁, 2 Part 서산문화원의 어제와 오늘, 3 Part 서산문화원이 걸어온 발자취, 4 Part 서산문화원 국제학술발표 논문, 5 Part 서산문화원 60주년으로 총 390쪽으로 구성되어 발간되었으며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었다.

▲ 창립 60주년 서산문화원 제작, 배포 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