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 size='4'>서산에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font><font color='666666' size='3'>- 2020년 6월부터 충남 17만 가구에 40만 MWH 전기 생산</font>

서산에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2020년 6월부터 충남 17만 가구에 40만 MWH 전기 생산

서산 지역의 산업단지인 서산시 대산 산업단지의 한화토탈 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대산그린에너지㈜는 16일 오전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산업단지에서 5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주희 기자
등록 2018.08.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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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에서 착공식이 현장.

서산 지역의 산업단지인 서산시 대산 산업단지의 한화토탈 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대산그린에너지㈜는 16일 오전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산업단지에서 5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진행 경과 보고하는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주) 대표

대산그린에너지는 한화에너지 자본금 49%, 한국동서발전 35% ㈜두산 10% SK증권 6%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김규환 국회의원,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남궁영 충남 행정부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축하공연으로 서산 어린이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소과정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총 사업비는 2,550억원으로 2020년 6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충남지역 17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 40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서산 지역의 경제 발전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주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며, 우리 지역에 청정에너지와 미래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 연료를 활용한 발전소 설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하며 지역주민들과 공생하는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대산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 25%를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건설인력 수요와 발전소 운영 인력에 대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