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충순(고북,해미,부석 지역구) 의원은 14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부석면에 소재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 조기 착공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철새의 고장, 마늘과 생강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부석면은 대규모 간척사업 전에는 1만 6천명의 주민의 삶의 터전에서 현재는 6천여 명으로 감소한 작은 고장으로 변했다.

당시 국가 정책인 식량자급자족이라는 명분의 간척사업을 수용한 주민들은 넓은 바다에서 주된 수입원이 되었던 주민들의 희생으로 간척사업을 성공했으나 어렵게 조성된 농지가 최근들어 극심한 가뭄 등으로 염분농도의 상승으로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경과를 살펴보면 2004년 4만4천여 명의 간척지개발을 위한 탄원서 제출, 2008년 서산튿구 변경계획을 위한 행정절차인 주민설명회 시에는 1,700여 세대가 현대모비스 연구시설 유치를 건의했다.

지난달 15일 서산시의회는 부석면에 소재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한 바도 있다.

한편 며칠 전, 부석면 주민 1천여 명은 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탄원서를 작성했고, 이를 해당 중앙행정기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현재 서산특구내에 직선로 3,5KM 이상의 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자동차회사가 중국, 유럽 등 자동차 수출을 위해서는 필요한 시설로서 가시화 된다면 자동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하여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가충순 의원은 특구계획변경은 ‘부석면민만의 일이 아니며 서산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로서 주민과 기업 국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나아가 삶의 터전을 빼앗기며 숱한 애환과 비애를 겪었던 부석면민의 눈물을 이제는 닦아줄 때가 되었다며 집행부에서도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부석면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