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충남 서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카누팀이 전국 정상의 기량을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한 금빛 사냥의 각오를 다졌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격팀(감독 박신영)과 카누팀(감독 박민호)지도자, 선수 등 총 20명이 입단식을 갖고 국내외 각종대회 필승의지를 다짐했다고 9일 밝혔다.
1990년 창단한 사격팀은 지난해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2016년 창단한 카누팀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여 남자 남북단일팀 중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제99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사격종목 메달 57개, 카누종목 메달 18개 획득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업팀으로써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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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99회 전국체전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강준기 선수와 C-2 1000M 동메달리스트 구자욱 선수 등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해 팀 경쟁력을 보강하여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뛰어난 성적으로 스포츠도시 서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직장운동경기부는 서산의 커다란 자랑"이라며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전국최초로 62사대 최신식 전자표적 훈련시스템을 갖춘 자체 훈련전용 종합사격장 준공과 카누 패들링 훈련장 신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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