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우진식)은 지난 11일 지역 청소년 및 어르신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사업은 관내 청소년들이 어르신의 삶을 기록해 세대 간 소통 기회를 갖게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글로 표현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자기소개,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별로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분야별 특강(수필, 그림책)을 통해 인터뷰 기술, 자서전 작성법, 그림책 제작과정 등 자서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후에는 9월까지 팀별로 만나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출생부터 성장과정, 사랑과 결혼, 가족과 일, 사회활동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파란만장하고 희로애락이 가득한 삶의 이야기가 수필, 영상, 그림책 형식의 자서전 속에 오롯이 담겨질 예정이다.

서부평생교육원 우진식 원장은 “이번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공부로는 배울 수 없는 지혜와 가치 있는 삶을 배우게 되고, 어르신은 자신의 인생을 정리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