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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4'> KBS대전 특별기획 ‘가로림만’</font><font color='666666' size='3'>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무리 담아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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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전 특별기획 ‘가로림만’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무리 담아내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헤엄치는 곳.

흰발농게, 붉은발말똥게, 거머리말 등 149종의 저서생물의 보금자리이자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이곳은 충남 서산의 가로림만이다.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헤엄치는 곳.

흰발농게, 붉은발말똥게, 거머리말 등 149종의 저서생물의 보금자리이자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이곳은 충남 서산의 가로림만이다.

 

 

KBS 대전방송총국은 오는 5일 저녁 740분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1년간 추적한 기록을 특별기획으로 방영한다.

 

특별기획은 가로림만의 생태와 어민들의 생활상을 1년간 담아냈다.

특히 6개월간의 긴 추적과 기다림 끝내 국내 최초로 점박이물범이 모래톱 위에서 무리 지어 휴식하는 장면도 포착해냈다.

 

가로림만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해양정원을 만드는 것이 가로림만의 새로운 꿈이다.

 

 

하지만 인근에 자리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선 해마다 크고 작은 환경오염사고가 잇따르고, 79개에 달하는 방조제로 인해 갯벌 생태계는 점점 망가지고 어족자원은 고갈 위기를 맞고 있다.

 

가로림만 사람들과 자연이 공존하고, 생태가치를 보전하는 데 필요한 일을 찾기 위해 KBS대전 취재진은 일본과 독일을 찾았다.

 

인구 28000명의 작은 시골, 일본 사가현 가시마시에선 1년에 단 하루 아리아케해 갯벌에서 특별한 올림픽이 열린다.

 

 

지정된 구역에서 이뤄지는 갯벌올림픽, 이른바 가타림픽이다.

가타림픽이 열리는 날이면 하루에만 3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뿐만 아니라 가타림픽 등을 통해 매년 350만 명이 이곳을 찾고 경제유발효과는 600억 원에 이른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독일 바덴해 갯벌은 보존이 잘 이뤄진 세계최대 갯벌이다.

 

바덴해 갯벌 전 지역을 자연보호법에 따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독일은 갯벌의 90%는 절대 제한구역, 10%는 허가에 의해 출입할 수 있는 구역으로 나눴다.

 

이중 단 1%만 휴양구역으로 지정해 엄격한 관리가 이뤄진다.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에도 매년 1억 명이 찾는 바덴해의 인기에는 갯벌환경의 교육적 기능과 보전의 철학이 숨어있다.

 

 

지난 3,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최종용역보고회가 열렸다.

갯벌 복원을 시작해 다양한 시설과 갯벌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및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갯벌을 활용해 다양한 시설을 유치하고, 생태관광을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갯벌을 지키고 보전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KBS대전 관계자는 가로림만의 생태와 어민들의 모습을 1년간 기록하고, 6개월간의 추적 끝에 점박이물범의 휴식장면을 카메라에 포착했다“2014년 이후 행방이 묘연한 붉은발말똥게를 비롯해 서식지 위협으로 흰발농게, 거머리말의 모습이 사라지는 가로림만의 위기 또한 특별기획을 통해 담아냈다고 말했다.

 

*별첨자료 <가로림만> 특별기획 요약문

 

천연기념물 331, 멸종위기야생동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이 사는 곳.

뿐만 아니라 흰발농게, 붉은발말똥게, 거머리말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들이 살고 있는 곳,

무려 149종의 저서생물들이 살고 있는 곳,

대한민국 해양생태계의 보고이자 천국인 이곳은 바로 충남 서산의 가로림만이다.

 

지난 20167국내최초, 유일한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그 생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로림만 갯벌에는 감태, 주꾸미, 낙지, 꽃게등 철마다 다양한 수산물이 자생하고,

어민들은 이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간다.

 

한때 조력발전소 건설의 최적지로 선정되면서 어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갈등이 심했지만

지금은 모든 논란을 끝내고 새로운 미래 가치인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갯벌과 바다의 높은 생태 가치를 활용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해양정원을 만드는 것이

가로림만의 새로운 꿈이 되었다.

 

하지만, 인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환경오염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고 79개의 크고 작은 방조제로 기수역(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구역)이 사라지면서 갯벌 생태계는 점점 망가져가고 있으며 어민들은 고령화가 심해져 어가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고 어족자원은 점점 고갈되어 다양한 수산물 산란장을 조성하거나 치어방류 없이는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가로림만의 현실이다.

 

가로림만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가로림만의 높은 생태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일까?

 

가로림만이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갯벌의 높은 생태가치를 활용해 올바른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재탄생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일본과 독일을 통해 올바른 해양생태관광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인구 28천명의 작은 시골도시 일본 사가현 가시마시, 매년 1년에 딱 하루 아리아케해 갯벌에서 매우 특별한 올림픽이 열린다. 지정된 구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갯벌올림픽, 바로 가타림픽이다.

가타림픽이 열리는 당일 하루, 가시마시 인구보다 많은 약 3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올림픽 참가자는 단 1200, 나머지는 모두 일반 구경꾼들이다.

가타림픽을 통해 매년 35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고 경제유발효과만 한화로 약 600억원에 이른다.

가타림픽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은 갯벌 보존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고 지키고 있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덴해 갯벌, 보존이 매우 잘 된 세계최대 갯벌이다.

바덴해 갯벌 전 지역을 자연보호법에 근거 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독일.

90프로는 보호구역 1 절대 제한구역, 10프로는 보호구역 2 허가에 의해 출입할 수 있는 구역, 1프로 미만 보호구역 3 - 휴양구역으로 지정 엄격한 원칙에 의해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엄격이 관리하고 있는데도 매년 1억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바덴해.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자연스럽게 배우고 알게 된 갯벌환경에 대한 지식습득과 보존의 철학에

있다.

 

독일 내 있는 24개 갯벌센터에서는 다양한 갯벌환경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는 짜임새 있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1년마다 바뀌는 전시품과 체험기기는 매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엄격한 시험을 통과한 지역주민출신 갯벌가이드에 의해 이루어지는 갯벌생태관광에서는 갯벌의 다양한 생물과 환경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서 갯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독일인들에게 갯벌생물 채집, 수렵은 없다. 오로지 갯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곳에 최대한 간섭하지 않는다.

지난 3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최종용역보고회가 있었다. 갯벌 복원은 물론 다양한 시설과 갯벌정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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