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서산 생강 가공.유통센터'가 지난달 6일 준공식에 이어 10일 오전 10시 가공공장의 시험가동이 실시 됐다.

이번에 실시된 시험가동은 생강 선별과정을 거쳐 세척 건조 후 진공 포장된 제품을 금속탐지기로 불량품을 선별해내는 일련에 과정으로 실시되었다.

부석면 취평리 부석농협 경제사업장에 마련된 ‘서산 생강 가공.유통센터'는 부석농협(조합장 임계순)의 자부담금 3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18억2500만원을 투입, 대지면적 5695㎡ 건축연면적 796㎡ 규모로 HACCP 시설로 건립되었으며 생강세척 및 탈피 라인, 엑기스, 분말연구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세척생강, 깐생강, 다진생강, 생강분말, 생강엑기스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도매시장, 대형유통센터, 김치공장, 대형마트, 농협하나로클럽에 유통시킴으로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2200여 농가가 775㏊에 생강을 재배해 전국 총생산량의 40%인 8000여t을 생산해 연간 42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생강한과, 생강 초콜릿, 생강막걸리 등의 가공 산업 활성화로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